심종혁 신임 서강대 총장 취임 "연구력 강화 최우선"
대학원 활성화, 융합 교육모델 개발
AI, 빅데이터 등 첨단전공 강화
재정건전성에 정성과 노력 기울일 것
이날 행사에서 심 총장은 'Sogang, All the Excellences'라는 슬로건을 제시하며 연구력 활성화와 미래 교육모델 수립, 체계적 행정 시스템 구축 등의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심 총장은 "교수의 연구력 활성화를 최고의 우선순위로 정책을 펴나갈 것"이라며 "업적 평가제도 개선, 연구업적 우수 교수에 대한 합당한 예우, 우수한 신진학자를 모시기 위한 제도 및 기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의 중요한 축이자 미래 학문의 중추인 대학원을 활성화해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심 총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4차 산업혁명에 맞춘 고유한 미래 교육모델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심 총장은 "대면·비대면의 융합 교육모델과 학제 간 통합에 의한 새로운 교육방법을 개발하고 서강의 대표 명품 강의들을 만들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AI,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등 첨단융합전공프로그램을 탄력적으로 갖춰 명실상부한 21세기형 미래대학 모델을 구축하고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심 총장은 이를 위해 재정건전성 강화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부속 기관들의 재정기여도를 높이고, 효과적이고 적극적인 기금 모금을 위해 모든 정성과 노력을 들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용수 한국예수회 관구장, 박문수 서강대학교 법인 이사장, 김광호 서강대 총동문회장, 권광석 우리은행장을 포함해 전임총장, 학·원장, 교내 구성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서강대 74학번(수학과)인 심 총장은 동 대학원에서 물리학 석사를 마치고 미국 보스톤 웨스톤 신학교에서 신학·사목학 석사, 이태리 로마 그레고리안대학교에서 교의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부터 서강대 교수로 부임해 총무처장, 기획처장, 대외협력처장, 도서관장, 교학부총장, 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월1일 공식 취임했고 임기는 2025년 1월31일까지 4년이다.
[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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