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원·개발자..밥벌이 예능 '아무튼 출근' 예고 공개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MBC 새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이 다음달 2일 첫 방송을 앞두고 23일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아무튼 출근'은 방송사 최초로 '직장인 브이로그'(Video+Blog: 영상으로 쓰는 일기) 형식을 예능 포맷에 적용한 프로그램이다. 요즘 사람들의 다양한 밥벌이와 리얼한 직장 생활을 엿보는 신개념 관찰 프로그램.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은행원, 기관사, 기자, 개발자 등 다양한 직군의 출연자들이 등장, 직장인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개발자 천인우는 온종일 이어지는 팀원들의 도움 요청에 괴로워하고, 9년 차 은행원은 퇴근 1분 전에 걸려온 업무 전화에 좌절한다. 또 홀로 긴 터널을 지나는 전철 기관사의 모습에서는 직업의 애환이 묻어난다.

시골개와 함께 흙바닥에 앉아있는 남형도 기자의 모습도 눈에 띈다. 남 기자는 최근 '1m 목줄'에 묶인 시골개의 하루를 체험하는 기사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아무튼 출근'은 김구라와 함께 광희, 박선영이 MC를 맡았다. 다음달 2일 오후 9시20분에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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