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의 야심작' 전기차 아이오닉 5 베일 벗다

장우진 2021. 2. 2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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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모델인 '아이오닉 5'는 세상의 첫 현대차였던 '포니'의 재림이었다.

현대차는 23일 온라인을 통해 '아이오닉 5 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열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이날 "아이오닉 5가 '전동화 경험의 진보'를 향한 여정의 시작과 전기차 시대의 본격적인 도래를 알리는 친환경 차량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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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E - GMP 첫 적용 모델
새 모빌리티 경험 제공에 주력
'독주' 테슬라 아성에 도전장
현대자동차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모델 '아이오닉 5'.<현대차 제공>
파예즈 라만(왼쪽부터) 현대자동차 차량아키텍처개발센터 전무, 김흥수 상품본부장 전무, 장재훈 사장, 지성원 크리에이티브웍스실장 상무, 이상엽 현대디자인담당 전무가 아이오닉 5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모델인 '아이오닉 5'는 세상의 첫 현대차였던 '포니'의 재림이었다. 포니는 1974년 현대차가 내놓은 '최초의 한국형 승용차'였다. 그 뒤 47년만에 포니가 다시 현대차의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 모델로 등장한 것이다. 초급속 충전 시 18분 이내 배터리 용량의 80% 충전과 5분 충전으로 최대 100㎞ 주행이 가능한 최고 성능을 자랑한다.

현대차는 23일 온라인을 통해 '아이오닉 5 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열었다. '테슬라 천하'의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앞서 올해를 '전동화 원년'으로 삼겠다고 천명했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이날 "아이오닉 5가 '전동화 경험의 진보'를 향한 여정의 시작과 전기차 시대의 본격적인 도래를 알리는 친환경 차량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둔다"고 말했다.

아이오닉 5는 혁신적인 실내·외 공간 활용성에 더해 다양한 첨단 기능이 적용됐다. 핵심 요소는 파라메트릭 픽셀이다. 이는 전조등과 후미등, 휠 및 전기 충전구에도 적용돼 독창적인 디자인 정체성을 보여준다. 또 현대차 최초로 디지털 사이드 미러가 적용돼 사각지대를 줄이면서 전기차의 새로운 경험도 제공한다.

실내는 3m의 축거를 확보했으며, 센터 콘솔을 앞뒤로 조정 가능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은 가전제품이나 전자기기 등을 사용할 수 있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롱레인지 후륜 구동 모델을 기준으로 410~430㎞다.

아이오닉 5는 롱레인지 모델 2개 트림으로 출시되며 오는 25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가격은 익스클루시브 5000만원대 초반, 프레스티지가 5000만원대 중반 수준으로 정부 보조금(서울시 기준 1200만원) 등을 반영하면 익스클루시브 트림을 3000만원대 후반의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다.

장 사장은 "아이오닉 5는 기본 성능에 충실하면서도 공간성과 사용성의 강점으로 고객 니즈에 대응할 것"이라며 "아이오닉 5로 글로벌 전기차 시대를 선도할 세계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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