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 치고 수비도 안정..샌즈, 한신 이적 후 1루수 첫 시험 '합격'

이상철 기자 2021. 2. 2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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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타이거스 이적 후 1루수로 변신한 제리 샌즈가 첫 시험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샌즈는 23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연습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주로 좌익수로 뛰었던 샌즈는 2020년 KBO리그 최우수선수 멜 로하스 주니어와 대형 신인 사토 데루아키의 가세로 포지션을 1루수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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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샌즈가 한신 타이거스 입단 후 처음으로 실전에서 1루수로 뛰었다.(한신 타이거스 SNS) © 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신 타이거스 이적 후 1루수로 변신한 제리 샌즈가 첫 시험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샌즈는 23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연습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샌즈는 스프링캠프 첫 실전부터 장타력을 과시했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외야 좌중간으로 빠지는 타구를 날려 2루타를 기록했다.

샌즈는 다카야마 슌의 안타로 3루에 안착했으나 한신은 무사 1, 3루 기회에서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도 요코하마에 1-4로 역전패를 했다.

샌즈는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려 했다. (우리 팀이 아닌) 다른 팀 투수의 공을 봐서 좋았다. 시즌 개막까지 계속 상대 투수들의 공을 눈에 익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관심을 모은 건 샌즈의 공격보다 수비였다. 지난해 주로 좌익수로 뛰었던 샌즈는 2020년 KBO리그 최우수선수 멜 로하스 주니어와 대형 신인 사토 데루아키의 가세로 포지션을 1루수로 변경했다.

KBO리그에서 활동할 때(2018~2019년)도 괜찮은 1루 수비 실력을 뽐냈던 샌즈는 이날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두 차례 내야 송구를 어렵지 않게 잡았다. 샌즈는 "더 많은 1루 수비 훈련을 통해 보다 여유를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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