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의 D사이언스] 수면 뇌파조절로 기억향상 성과 .. '1호 국가과학자' 영예

이준기 2021. 2. 2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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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섭 전 단장은 1977년 서울대 의대(학사, 석사)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미국 코넬대 의대에서 유전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때 임상의에서 기초의학자로 진로를 바꿔 미국 MIT대 생물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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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의 D사이언스 신희섭 前단장은…

신희섭 전 단장은 1977년 서울대 의대(학사, 석사)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미국 코넬대 의대에서 유전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때 임상의에서 기초의학자로 진로를 바꿔 미국 MIT대 생물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이후 1991년 한국에 돌아와 포스텍에서 10년 간 교수로 활동하다가 KIST 책임연구원과 뇌과학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2012년에는 IBS 첫 연구단장에 선정돼 지난해까지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내 사회성 뇌과학 그룹을 이끌었다.

지난 30년 동안 인류의 난제이자 인간 생명활동의 신비를 풀어줄 '뇌' 연구에 주력해 왔고, 간질이나 운동마비 등 뇌 신경질환의 발병 원인을 유전자 수준에서 규명한 연구로 글로벌 뇌 연구 그룹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IBS 단장 재직 중에는 수면 중 뇌파를 조절해 학습 기억력을 2배 높인 연구(2017년), 공감 능력 조절 메커니즘을 유전자 수준에서 규명한 연구(2018년), 공포기억을 억제하는 뇌 회로를 규명한 연구(2019년) 등 새로운 연구성과를 잇따라 발표하면서 지금까지 197편 이상의 논문을 저명한 국제 학술지에 게재했다.

이를 인정받아 호암상(2004년), 국민훈장 동백장(2004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2005년), 대한민국 제1호 국가과학자 선정(2006년) 등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해외에서도 미국 국립과학원(NAS) 회원, 미국과학진흥협회 펠로우 선임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업적과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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