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이 추신수 직접 영입?

2021. 2. 2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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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2월 23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태욱 문화스포츠부 기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메이저리거 추신수 선수가 20년 만에 국내무대로 돌아옵니다. 아시아선수 가운데는 역대 메이저리그 최다 홈런기록 보유자인데요. 전격적인 국내복귀에 야구팬들이 들뜰 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추신수 선수가 만약에 국내로 언젠가 돌아온다고 하더라도요. 온다면 신세계, 그러니까 과거 SK밖에 안 됐던 것입니까?

[김태욱 문화스포츠부 기자]
그렇습니다. 2007년 당시에 해외파 진영권을 결정하는 순간이 있었는데요. 그 당시에 SK가 추신수 선수를 지명했습니다. 그 당시에 추신수 선수는 클리블랜드에서 인정을 받고 활약을 하고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했는데요. 그게 14년 만에 빛을 보게 된 거죠. 그래서 다른 구단과는 계약을 할 수가 없고 오직 신세계와만 계약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한국행을 결정할 때 신세계로 결정할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김종석]
워낙 대단한 스포츠 스타이기 때문에 돌아오면 연봉 얼마나 받는지 꽤 관심이 많아서요. 계약한 게 27억 원, 이대호 선수가 종종 25억 원이었는데요. 그런데 27억 원 중에 10억 원은 사회공헌을 한다면서요?

[김태욱]
그렇습니다. 추신수 선수가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고 인정을 받는 이유 중에 하나가요. 많은 기부활동하기 때문인데요. 이번에 신세계에 입단하면서도 10억 원을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석]
사회공헌을 해도 연봉이 17억 원이 되네요. 막전막후에 신세계 영입작전에 정용진 부회장이 있지 않았냐하는 관측도 있는데요. 어느 정도까지 사실로 알려진 겁니까?

[김태욱]
네. 제가 구단과 직접 통화해서 확인을 해봤는데요. 정용진 부회장이 미국을 갔을 때는 코로나 때문에 추신수 선수를 만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해요. 하지만 정용진 부회장의 야구사랑, 그리고 추신수 영입의지는 정말 확실하게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추신수 선수를 영입할 때 국내 에이전트인 송재우 전 해설위원과 계속해서 접촉해서 영입을 할 수 있었고요. 민경삼 단장이 2007년 당시에 단장이었는데, 추신수 선수에 대한 관심, 인연의 끈을 계속해서 이어온 것이 이제야 영향을 발휘했다고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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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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