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칫덩어리' 마르시알, 솔샤르 감독 지시 무시..'불화 조짐'

박지원 기자 2021. 2. 2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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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앙토니 마르시알(25)의 최근 행보가 심상치 안다.

이어 "그러나 마르시알은 어정쩡한 모습을 보이기만 했다. 끝내 마르시알은 솔샤르 감독의 지시를 이행하지 않았고 결국 그린우드와 교체되어 나갔다. 솔샤르 감독은 매 경기마다 마르시알에게 지시하지만 그는 거의 반응하지 않았다. 지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도 솔샤르 감독이 '박스 안으로 들어가'라고 소리쳤지만 마르시알은 무시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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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앙토니 마르시알(25)의 최근 행보가 심상치 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지시를 무시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연출했다.

맨유는 지난 22일 오전 5(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에서 뉴캐슬에 3-1로 승리했다.

맨유는 데 헤아, , 매과이어, 린델로프, 완비사카, 마티치, 프레드, 래쉬포드, 브루노, 제임스, 마르시알을 선발로 출전시켰다.

전반 30분에 맨유의 첫 골이 나왔다. 왼쪽 측면을 파고든 래쉬포드가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안쪽으로 파고들었다. 래쉬포드의 오른발 슈팅은 가까운 포스트 쪽 골망을 갈랐다. 래쉬포드의 올 시즌 리그 9호골이 나왔다.

6분 뒤 뉴캐슬의 동점골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가 머리로 걷어낸 공을 생막시맹이 발리골로 마무리했다. 맨유는 후반 12분 브루노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제임스가 오른발 슛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25분에 맨유의 첫 교체카드가 나왔다. 마르시알이 나가고 그린우드가 투입됐다. 5분 뒤 래쉬포드가 뉴캐슬 박스 안에서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키커 브루노가 PK를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3-1로 벌렸다. 맨유는 후반 막판에 제임스, 래쉬포드를 빼고 마타, 쇼타이어를 투입해 3-1 승리를 지켰다.

경기는 이겼지만 마르시알에 대한 아쉬움은 여전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마르시알은 6.8점의 저조한 평점을 부여받았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지만 70분 동안 슈팅 1개에 그쳤다. 이렇듯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한 채 그린우드와 교체를 당했던 마르시알이다.

올 시즌 부진은 계속되고 있다. 마르시알은 지난 시즌 EPL 32경기에 나서 171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20경기 45도움에 그치고 있다. 심지어 21도움은 지난 두 명이나 퇴장당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기록한 것이다. 이렇듯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마르시알이다.

거기에 마르시알이 솔샤르 감독이 지시를 무시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가 들렸다. 영국 '미러'23(한국시간) "맨유의 간판 스타 마르시알이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솔샤르 감독의 지시를 무시했다"라고 보도했다.

솔샤르 감독은 마르시알이 활동적으로 뛰길 바랐다. 매체는 "솔샤르 감독은 마르시알의 경기 운영에 문제를 삼았고 다른 움직임을 가져가라고 계속해서 소리쳤다. 솔샤르 감독은 분명히 '좀 움직여 마르시알, 움직여. 움직이기 시작해'라고 외쳤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마르시알은 어정쩡한 모습을 보이기만 했다. 끝내 마르시알은 솔샤르 감독의 지시를 이행하지 않았고 결국 그린우드와 교체되어 나갔다. 솔샤르 감독은 매 경기마다 마르시알에게 지시하지만 그는 거의 반응하지 않았다. 지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도 솔샤르 감독이 '박스 안으로 들어가'라고 소리쳤지만 마르시알은 무시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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