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방역택시 부산 '토마토 택시' 운행

권병석 2021. 2. 2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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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시민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방역택시를 운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토마토 택시 측은 방역택시 운영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민들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이번 부가서비스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토마토 택시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시민들의 이동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방역택시가 순조롭게 운행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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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중심 배차.. 3월부터 확대
부산시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시민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방역택시를 운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방역택시는 시 1호 가맹면허를 받은 향토기업 리라소프트의 '토마토 택시'(사진)가 맡는다.

중앙재해대책본부 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시민들이 진단검사를 위해 보건소를 방문하는 경우 구급차를 우선 이용하고, 이용이 어려운 경우 자차 또는 도보 이동이 원칙이다. 따라서 자차나 도보 이동을 할 수 없는 시민들은 보건소 방문에 불편을 겪었다.

이에 시는 시민방역추진단이 중심이 돼 택시 내 비말을 차단하는 차단막과 소독제, 마스크 같은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방역택시 출범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토마토 택시 측은 방역택시 운영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민들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이번 부가서비스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토마토 택시는 방역지침을 준수해 지정된 차량과 종사자만으로 운행된다. 보건소를 중심으로 권역별로 배차할 예정이다. 지난 22일부터 본격 운행을 시작했고, 오는 3월부터 확대 운영된다.

방역택시를 이용하려면 토마토 택시 콜센터(1668-1982)를 통해 전화로 예약하거나 모바일 '토마토 택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된다. 모바일 예약은 24시간 가능하다.

요금은 일반택시와 동일하다. 특히 방역택시를 이용할 경우 자택에서 목적지인 보건소에 도착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 동안은 대기 요금이 부과되지 않아 타고 온 방역택시를 그대로 이용해 자택으로 돌아갈 수 있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토마토 택시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시민들의 이동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방역택시가 순조롭게 운행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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