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최태원號 출범.. 3+1 협의체 기대감

송주용 2021. 2. 2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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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이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해외 기업과 경쟁에서 기술패권 확보 등을 위한 '3+1협의체(당정청+경제계)' 구성 논의를 마치고 조만간 기구를 공식 출범한다.

기구에 참여하는 경제계 파트로는 대한상의와 최태원 SK 회장이 거론되고 있어 최종 수락할 경우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중흥의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당정청은 협의체 구성에서 최 회장과 대한상의를 중심 파트너로 기대를 걸고 설득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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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공식화.. 재계 동참만 남아
최태원 상의 회장
당정청이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해외 기업과 경쟁에서 기술패권 확보 등을 위한 '3+1협의체(당정청+경제계)' 구성 논의를 마치고 조만간 기구를 공식 출범한다. 기구에 참여하는 경제계 파트로는 대한상의와 최태원 SK 회장이 거론되고 있어 최종 수락할 경우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중흥의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23일 민주당 고위 핵심 관계자는 파이낸셜뉴스와 통화에서 "민주당과 청와대가 3+1협의체 계획안대로 협의체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협의체 구성안은 일부의 아이디어 차원이었지만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거쳐 정부와 청와대에 보고되며 최종안이 확정된 것으로 이날 확인됐다.

구성안에 따르면 경제계는 대기업부터 중견기업, 중소벤처스타트업까지 기업규모별 대표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구성, 3+1협의체에 참여하게 된다.

기구는 당정청과 재계가 참여해 산업·기술 경쟁력 강화와 규제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 형태다. 우선 3+1협의체는 한국 경제를 지탱해온 반도체 산업이 미국 마이크론, 대만 TSMC 등 경쟁사의 맹렬한 추격을 받음에 따라 관련한 기술패권 확보를 위한 논의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당정청은 협의체 구성에서 최 회장과 대한상의를 중심 파트너로 기대를 걸고 설득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 최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으로 취임할 경우 '제조업 중심' 대한상의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비중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한국판 뉴딜'로의 역할 확장도 예측된다. 이날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 최태원 회장은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하는 관례에 따라 다음달 24일 대한상의 회장 자리에 오르게 된다.

여권은 실무작업을 서둘러 최 회장의 대한상의 회장 취임을 전후해 면담을 할 계획이다. 당초 면담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전망됐지만, 계획안이 일찍 확정되면서 참여제안도 최 회장의 대한상의 회장 취임 전후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최 회장은 재계 맏형 격인 만큼 워킹그룹 구성에 역할을 해줄 것으로 얘기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권 관계자는 "기존 경제계는 기업집단별 협의체를 구성했지만 3+1협의체는 모든 규모의 기업집단이 함께 참여하는 것"이라며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맞춰 사실상의 새로운 개념과 형태의 경제단체로 본다"고 평가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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