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밑으로 모여' 페르난지뉴, 맨시티 25G 무패 이끈 장본인?

박지원 기자 2021. 2. 2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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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가 엄청난 상승세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이와 같은 맨시티의 180도 변한 모습에는 페르난지뉴의 역할이 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르난지뉴는 맨시티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며 선수단의 기강을 잡는데 노력하고 있다.

페르난지뉴는 23일(한국시간) 브라질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맨시티의 반등의 요인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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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엄청난 상승세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25경기 무패행진과 더불어 18연승이다. 이와 같은 성적에는 '주장' 페르난지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시즌 초 13위까지 성적이 떨어졌던 맨시티가 놀라운 반등을 선보이며 리그 선두에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지난 11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토트넘전 0-2 패배 이후 단 한 번도 패배를 기록하지 않았다. 리그 기준으로 152무를 따내면서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10점 차로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토트넘전 패배로 맨시티는 332패를 거둠에 따라 사실상 올 시즌은 힘들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맨시티는 모두의 우려를 깨며 다시 한 번 우승을 위해 달려 나가고 있다. 리그 뿐 만 아니라 카라바오컵 결승전 진출, FA8강전 진출,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일궈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와 같은 맨시티의 180도 변한 모습에는 페르난지뉴의 역할이 컸다. 35세의 페르난지뉴는 체력의 문제로 올 시즌 21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현재까지 1,189분 출전으로 교체 출전이 잦아졌을 뿐만 아니라 비교적 중요도가 떨어지는 대회에서 모습을 비추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르난지뉴는 맨시티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며 선수단의 기강을 잡는데 노력하고 있다.

페르난지뉴는 23(한국시간) 브라질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맨시티의 반등의 요인을 설명했다. 그는 "나는 시즌 초반에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의 투표를 바탕으로 주장에 선임됐다. 나는 체력 문제로 인해 경기 출전 기회가 적어질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 이에 경기 출전 외에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이 되도록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주장으로서 팀이 어떤 부분에서 발전할 수 있는지, 어디에서 실수를 하는지 찾기 위한 대화를 시도했다. 우리는 시즌 내내 펩 과르디올라 감독, 스태프, 선수들이 소통하였고 몇 차례 개인 간의 대화도 나눴다. 그 결과 복잡하고 어려웠던 상황에서도 우리는 서로를 신뢰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나는 선수단을 소집해서 맨시티를 대표 할 책임, 그리고 구단,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용기를 북돋았다. 우리는 매우 솔직한 대화를 나누며 신뢰를 쌓아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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