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축구' 김태완 감독의 뚝심.."즐겁게 한다고 진다는 건가요?"

김대식 기자 2021. 2. 2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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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완 김천상무 감독은 이번 시즌에도 선수들에게 '행복축구'를 강조할 생각이다.

K리그2 각 팀들의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참석해 시즌 준비 과정과 각오에 대해 밝혔다.

김천상무는 오는 27일 오후 4시 안산스타디움에서 안산그리너스와 2021시즌 K리그2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상주는 김천으로의 연고지 이전이 확정되면서 K리그 규정에 따라 순위에 상관없이 2021시즌에는 K리그2에 참가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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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김태완 김천상무 감독은 이번 시즌에도 선수들에게 '행복축구'를 강조할 생각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오전 11시 공식 채널을 통해 '하나원큐 K리그2 2021 개막 미디어데이'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K리그2 각 팀들의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참석해 시즌 준비 과정과 각오에 대해 밝혔다.

김천상무는 오는 27일 오후 4시 안산스타디움에서 안산그리너스와 2021시즌 K리그2 개막전을 치른다. 김천은 김태완 감독과 권경원, 안산은 김길식 감독과 연제민이 대표로 미디어데이에 참여했다.

김태완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선수들이 승부의 세계를 떠나 경기장에서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행복축구를 강조했다. 이제는 지난 시즌과는 상황이 달라졌다. 지난 시즌 상주는 김천으로의 연고지 이전이 확정되면서 K리그 규정에 따라 순위에 상관없이 2021시즌에는 K리그2에 참가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K리그1 승격을 위해 다시 순위권 경쟁에 신경써야 한다. 김천은 더군다나 K리그2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강호다. 지난 시즌과 다르게 이번 시즌에는 타팀들의 견제가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도 김태완 감독은 "갑자기 사람이 바뀌면 안된다. 올해도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제가 갖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선수들이 같이 누리며 행복하고, 경기장에서 재밌게 느끼는 건 그대로 똑같이 하라고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사회자가 "그렇다면 개막전을 내주실 계획이신가?"라고 묻자 "즐겁게 하면 진다는 건가?"라고 되물으며 웃었다.

김천과 대결을 앞두고 있는 김길식 감독은 "저희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준비하겠다. 수비조직을 꼼꼼하게 만들고, 빠른 역습으로 상대를 공략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천이 워낙 선수단이 우수하지만 잘 준비하면 좋은 경기할 수 있다"며 기세에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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