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김훈 3P 5방 맹폭' DB, KCC 누르고 연패 위기 탈출

배현호 2021. 2. 2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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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KCC를 상대로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원주 DB는 19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펼쳐진 2020-2021 KBL D-리그 2차 대회 전주 KCC와의 맞대결에서 86-69로 승리했다.

전반전 DB는 외곽포 7방(7/20)을 터트린 반면 KCC는 단 하나의 3점슛도 기록하지 못했다.

DB는 김훈과 이용우가 전반전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고, KCC는 박세진(7득점)이 고군분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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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배현호 인터넷기자] DB가 KCC를 상대로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원주 DB는 19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펼쳐진 2020-2021 KBL D-리그 2차 대회 전주 KCC와의 맞대결에서 86-69로 승리했다. DB는 19일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패했으나(70-79) 이날 승리로 연패 위기를 탈출했다.

DB는 김훈이 외곽포 5방 포함 19득점 8리바운드로 중심을 잡았다. 배강률(17득점 8리바운드)과 정준원(13득점), 이용우(11득점)도 두 자리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CC는 권시현과 김지후가 각각 17득점, 곽동기가 11득점을 올렸지만, 전반전 페이스가 아쉬웠다.

경기 초반 김훈과 배강률이 팽팽한 흐름을 깼다. 김훈이 연속 외곽포 두 방을 터트리자 배강률은 중거리 득점에 이은 3점슛(15-6)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KCC도 김지후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으나 좀처럼 분위기를 잡지 못했다.

DB의 맹폭은 계속되었다. 교체 투입된 이윤수도 림을 갈랐고, 정준원의 앤드원과 김훈의 외곽포로 23-8까지 치고 나갔다. 작전시간을 요청한 KCC는 권시현의 득점 이후 곽정훈이 오픈 찬스에서 실책을 범하는 등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1쿼터는 DB가 25-10으로 앞섰다.

KCC는 1쿼터 막판 투입된 곽동기를 2쿼터에도 출전시켰다. 하지만 곽동기는 이윤수와의 매치업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그 사이 이용우의 외곽포를 앞세운 DB가 32-10으로 달아났다.

전반 종료 6분 42초를 남기고 2쿼터 첫 득점을 기록한 KCC. 박세진이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는 등 골밑을 지켰다. 이에 DB는 이용우의 외곽포와 이윤수의 3점 플레이로 맞섰다. 전반전은 DB가 44-26으로 리드했다.

전반전 DB는 외곽포 7방(7/20)을 터트린 반면 KCC는 단 하나의 3점슛도 기록하지 못했다. 제공권 싸움에서도 DB가 22-17로 앞서며 점수차가 발생했다. DB는 김훈과 이용우가 전반전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고, KCC는 박세진(7득점)이 고군분투했다.

후반 들어 KCC는 김지후와 권시현의 3점슛을 필두로 점수를 쌓았다. 한때 상대를 53점에 묶어둔 채 10점을 더하며 8점차(45-53)로 따라붙었다. DB는 정준원의 자유투와 나카무라 타이치, 이윤수의 득점으로 간신히 리드를 지켰다.

작전시간 이후 KCC는 권시현의 외곽포와 김지후, 박세진이 득점으로 기세를 올렸다. 3쿼터 외곽 성공률 100%(6/6)를 기록한 KCC는 54-62, 8점 뒤진 채 4쿼터를 맞았다.

4쿼터 초반 양 팀은 인사이드에서 치열한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한때 KCC가 이근휘와 권시현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김영훈과 김훈이 연속 3점슛(80-64)으로 선을 그었다.

경기 종료 2분 35초를 남기고 터진 배강률의 덩크슛은 DB의 승리를 자축하기에 충분했다. KCC도 경기 막판까지 내외곽에서 추격을 시도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배현호 기자 hhbae95@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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