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군 1번 백신접종 제안에 "접종 꺼린다면 1번으로 맞겠다"

이원준 기자 2021. 2. 23. 18: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23일 우리 군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문제와 관련해 "백신에 대해 불신한다거나 접종을 꺼리면 제가 1번으로 맞겠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군의 백신 접종 계획에 대해선 "의무분야 종사 장병과 민간 파견 의무인력, 행정지원인력이 1차 접종대상자"라며 "그 다음이 작전 분야"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답변
'국군 1번 접종자' 제안에 "계획하진 않았지만.."
서욱 국방부 장관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2.2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은 23일 우리 군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문제와 관련해 "백신에 대해 불신한다거나 접종을 꺼리면 제가 1번으로 맞겠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군 1번 접종자는 장관과 각군 참모총장이냐'는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 질문에 "그건 계획하지 않았다"며 이렇게 답했다.

다만, 서 장관은 "백신을 맞고자 하는 사람이 많은데, 장관이나 각군 총장이 (백신을) 맞는 건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서 장관은 군의 백신 접종 계획에 대해선 "의무분야 종사 장병과 민간 파견 의무인력, 행정지원인력이 1차 접종대상자"라며 "그 다음이 작전 분야"라고 설명했다.

서 장관은 일반 장병의 백신 접종 일정(올해 3분기 예정)을 앞당겨야 한다는 여야 의원들 지적에 대해선 "올해 3·4분기를 해서 금년에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군이 먼저 맞으면 좋겠지만, 국민과 관계도 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외파병 부대에 대해서도 백신 접종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wonjun4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