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하이서 또 '잭팟'..억톤급 대형 유전 발견

신정은 2021. 2. 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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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보하이(渤海) 해역에서 또 억톤(t)급의 대형 유전을 찾았다.

23일 중국 매체 관찰자망 등에 따르면 국유기업 중국해양석유(CNOOC)는 톈진(天津)에서 약 140km 떨어진 보하이 중부 해역 13-2유전에서 억톤급 석유·가스층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CNOOC는 "이번 발견은 석유·가스의 안정적인 공급, 중국의 에너지 안보 및 대외 의존도 축소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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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300톤 석유 생산 가능
사진=CNOOC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이 보하이(渤海) 해역에서 또 억톤(t)급의 대형 유전을 찾았다.

23일 중국 매체 관찰자망 등에 따르면 국유기업 중국해양석유(CNOOC)는 톈진(天津)에서 약 140km 떨어진 보하이 중부 해역 13-2유전에서 억톤급 석유·가스층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CNOOC는 해당지역에서 유전층 두께는 346m에 달한다고 전했다. 또한 하루 평균 석유 300톤과 천연가스 15만㎥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CNOOC는 해양석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작업을 추진해왔다. 이 업체는 지난해 3월에도 보하이 남부 라이저우(萊州)만에서 연간 40여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는 유전을 찾아내는 등 지난 2년간 보하이에서 대규모 유전을 잇따라 발견하고 있다..

CNOOC는 “이번 발견은 석유·가스의 안정적인 공급, 중국의 에너지 안보 및 대외 의존도 축소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CNOOC의 원유생산 증가량은 2년 연속 중국 내 3대 석유기업 가운데 가장 많았다. 지난해에는 중국 전체 원유생산 증가량의 8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정은 (hao122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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