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TK 신공항특별법 촉구..文정권 상대로 분명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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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이 23일 "대구·경북(TK) 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제정한다면, 영남권은 부산·울산·경남 공항과 대구·경북 공항의 Two Port 체제로 갈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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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존치하면 대구공항 존치 주장 제기될 것"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유승민 전 의원이 23일 "대구·경북(TK) 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제정한다면, 영남권은 부산·울산·경남 공항과 대구·경북 공항의 Two Port 체제로 갈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정권에서 5개 광역 시도간의 합의가 무산된 지금의 현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면, 대구·경북으로서는 문재인 정부를 상대로 두 가지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국비지원의 문제 ▲김해공항 존치 여부를 제시했다.
유 전 의원은 "가덕도 신공항이 전액 국비로 건설된다면, 대구·경북신공항도 당연히 전액 국비로 건설되어야 한다.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여부도 마찬가지로 공평해야 한다"며 "군공항법을 대체하는 새로운 법률의 제정이 당연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만약 김해공항을 그대로 존치한다면 대구·경북에서도 현 대구공항 존치 주장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며 "기존 공항의 존치 여부는 전액 국비냐, 기부 대 양여냐라는 재원 조달 방식과 맞물린 문제다. 또한 이 문제는 수원, 광주 등 대도시 군공항을 이전하려는 다른 지자체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주시하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대구·경북은 위의 두 가지 중요한 문제에 대한 정부의 분명한 답변을 요구해야 한다"며 "이 문제들에 대한 원칙을 정하면서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사업도 속도를 내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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