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TK 신공항특별법 촉구..文정권 상대로 분명히 해야"

최서진 2021. 2. 23. 18: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승민 전 의원이 23일 "대구·경북(TK) 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제정한다면, 영남권은 부산·울산·경남 공항과 대구·경북 공항의 Two Port 체제로 갈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덕도 국비로 건설되면, TK공항도 당연히 국비로"
"김해공항 존치하면 대구공항 존치 주장 제기될 것"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유승민 전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중앙당사에서 열린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 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1.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유승민 전 의원이 23일 "대구·경북(TK) 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제정한다면, 영남권은 부산·울산·경남 공항과 대구·경북 공항의 Two Port 체제로 갈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정권에서 5개 광역 시도간의 합의가 무산된 지금의 현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면, 대구·경북으로서는 문재인 정부를 상대로 두 가지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국비지원의 문제 ▲김해공항 존치 여부를 제시했다.

유 전 의원은 "가덕도 신공항이 전액 국비로 건설된다면, 대구·경북신공항도 당연히 전액 국비로 건설되어야 한다.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여부도 마찬가지로 공평해야 한다"며 "군공항법을 대체하는 새로운 법률의 제정이 당연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만약 김해공항을 그대로 존치한다면 대구·경북에서도 현 대구공항 존치 주장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며 "기존 공항의 존치 여부는 전액 국비냐, 기부 대 양여냐라는 재원 조달 방식과 맞물린 문제다. 또한 이 문제는 수원, 광주 등 대도시 군공항을 이전하려는 다른 지자체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주시하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대구·경북은 위의 두 가지 중요한 문제에 대한 정부의 분명한 답변을 요구해야 한다"며 "이 문제들에 대한 원칙을 정하면서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사업도 속도를 내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