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내수통관 면세품 '라방'에서 주문하세요"

조윤주 2021. 2. 2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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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이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를 확대한다.

롯데면세점이 지난 4일 첫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 라이브방송엑서는 지미추의 '로미85' '로미60' '에린플랫' 등 구두 라인 전 품목이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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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스몰 라이브 통해 판매 확대

롯데면세점이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를 확대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면세점 업계가 심각한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명품백과 구두, 의류 등을 라이브방송으로 대폭 할인 판매함으로써 내국인 고객의 비중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롯데면세점은 24일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 2차 라이브방송 '럭스몰 라이브'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이 지난 4일 첫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 라이브방송엑서는 지미추의 '로미85' '로미60' '에린플랫' 등 구두 라인 전 품목이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구매고객의 60% 이상이 서울 이외 지역으로, 오프라인 내수통관 매장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의 수요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방송 당일에는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 전용 온라인몰인 럭스몰의 방문자 수가 평상시 대비 3.8배 이상 늘어나고, 방송 후에는 럭스몰 신규 회원 가입자 수가 약 21% 증가하는 등 '라방 효과'에 힘입어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에도 불이 붙었다"고 말했다. 두 번째 라이브 방송에서는 토리버치와 비비안웨스트우드의 16개 품목을 최대 52% 할인된 가격에 판다. 오는 26일 오전 10시 럭스몰 상품 업데이트에서는 기존에 입점한 80여개 브랜드의 신상품 1만3000점이 추가로 들어오고, 캘빈클라인과 엠포리오 아르마니, 미도 등의 신규 브랜드 입점이 예정돼 있다. 봄맞이 마크제이콥스 가방과 비비안웨스트우드 귀걸이 시즌 기획전도 준비된다.

롯데면세점은 내수통관 면세품을 직접 보고 구매하려는 수요를 반영해 판매처를 기존 서울 명동본점, 월드타워점, 부산점에 코엑스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판매 상품 역시 수입통관이 완료된 상품으로, 구매 후 바로 픽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롯데면세점은 롯데의 통합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롯데ON'에서도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를 이어간다. 롯데면세점은 롯데ON에서 끌로에, 에트로, 마이클 코어스, 만다리나덕 등 16개 브랜드의 5000여종 상품에 대해 최대 71%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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