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듯이 사랑하고" 선미, 도발적인 고양이처럼 '꼬리'[들어보고서]

이민지 2021. 2. 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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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선미가 또 한번 변신을 선보인다.

독특한 제목으로 먼저 관심을 끄는 '꼬리'는 "날 똑바로 쳐다봐. 처진 고개를 더 세워. 온 신경이 곤두서 이건 아마도 널 할퀸 순간부터겠지"는 도발적인 가사로 시작된다.

늘 독특한 발상의 가사, 신선한 콘셉트로 자신만의 '선미팝'을 구축해왔던 선미는 '꼬리'를 통해 또한번 도발적인 변신을 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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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가수 선미가 또 한번 변신을 선보인다.

선미는 2월 23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꼬리'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디지털 싱글 앨범은 타이틀곡 '꼬리'와 수록곡 '꽃같네' 등 2곡으로 구성돼 있다.

'꼬리'는 선미가 작사를, 선미와 FRANTS가 작곡을 맡았다. 섬세하면서도 민첩한 고양이의 특성들을 적극적이고, 본능적이며, 당당한 여성의 사랑에 빗대어 풀어낸 곡이다. 강강렬한 사운드 위에 기타리스트 YOUNG의 독특한 기타 리프를 더해 색다른 리듬감과 캐치한 멜로디가 돋보인다.

독특한 제목으로 먼저 관심을 끄는 '꼬리'는 "날 똑바로 쳐다봐. 처진 고개를 더 세워. 온 신경이 곤두서 이건 아마도 널 할퀸 순간부터겠지"는 도발적인 가사로 시작된다.

"I'm not much of a drinker But I'm a dream girl. 물음표? 물음표? 그만 좀 물어 대. 니 마지막 말에 꼬리치면 따다딱 거기까지만"라며 경고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딱 거기까지만 니 입꼬리 올라가는 소리 여기까지 들려 아쉬워하기엔 너무 빨라 알잖아 Wait for it"라며 상대를 애태우기도 한다.

"우린 미친 듯이 사랑하고 미친 듯 입을 맞추고 미친 듯 머릴 흔들어 (흔들어 흔들어) 우린 미친 듯이 사랑하고 미친 듯 입을 맞추고 미친 듯 꼬릴 흔들어 (흔들어 흔들어)"라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는 귀를 사로잡는다.

'퍼포먼스' 역시 놓쳐서는 안될 포인트. 유명 안무가 자넬 기네스트라와 손잡과 완성한 퍼포먼스는 고양이를 연상시키는 과감하고 동물적인 모습으로 보는 재미를 더한다.

늘 독특한 발상의 가사, 신선한 콘셉트로 자신만의 '선미팝'을 구축해왔던 선미는 '꼬리'를 통해 또한번 도발적인 변신을 감행했다. 선미의 당당한 도발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사진=선미 '꼬리' 뮤직비디오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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