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레이블 세운 수란, 달달한 홀로서기 출사표 'Sunny'[들어보고서]

황혜진 2021. 2. 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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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수란이 달달한 사랑 노래로 홀로서기를 알렸다.

수란은 2월 23일 오후 6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Sunny'(써니)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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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수란이 달달한 사랑 노래로 홀로서기를 알렸다.

수란은 2월 23일 오후 6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Sunny’(써니)를 발매했다.

이번 싱글은 수란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싱글 ‘The Door’(더 도어) 이후 3개월 만에 선보인 신보. 수란은 이번 신곡 작업 과정에서 작사가 심현보, 가수 겸 기타리스트 적재, 작곡가 차밍립스, 프로듀서 제이슨과 함께 합을 맞췄다. 지중해 바닷가를 연상시키는 청량하면서도 몽환적인 사운드가 수란의 매혹적인 보컬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귀를 사로잡는다.

노랫말에는 과거를 추억하면서도 현재의 사랑에 충실하는 화자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수란은 심현보와 함께 '아무렴어때 영원한 건 없단 건 알아/처음도 아니고/뭐 그래도 이 순간 나를 바라보고 있는/네 눈을 믿어 볼까 해/오오오오', 'luv luv luv luv 넌 어떠니/네 마음도 나와 같을까/그래 지금 이렇게도 좋은 걸/anyway, sunny luv' 등 가사를 써 내려가며 로맨틱한 곡을 완성했다.

수란은 신곡 'Sunny'를 작업하며 가장 중점을 둔 대목에 대해 "무엇보다 내 목소리에 새로운 컬러의 옷을 입혀보고 싶었다. 또 예전의 수란보다 조금은 성숙한 사랑의 말투로 노래해보고 싶은 주제였다. 프로듀서 제이슨, 작사가 심현보가 작업을 와줬는데 크게 힘이 돼 줬다. 감사함으로 마법처럼 ‘Sunny’가 완성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컴퓨터 관련 전공의 이과생이었던 수란은 서울 홍대 쪽에서 밴드 음악 등을 하다 2014년 12월 싱글 'I Feel(아이 필)'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다수의 노래를 발표하고, 동료 뮤지션들과 협업을 이어오며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으로 사랑받았다.

올해 독립 레이블 에스타시(S-TASY)를 설립한 수란은 다시 신인의 마음으로 돌아가 음악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는 전언. 향후 'Make your own fantasy'(너만의 판타지를 만들라)라는 레이블 모토처럼 음악적 활동에 있어 제한을 두지 않고 다채로운 자신만의 음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수란은 "데뷔 후 5~6년간 다양한 음악 활동을 해왔다. 신인의 마음가짐으로 지내고 있고, 마치 그때로 돌아간 것처럼 음악에 설렘을 느끼고 있다. 다시 새 출발을 하는 기분이 든다. 도전과 같은 일이라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하지만 그보다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 아쉬움이나 걱정보다는 앞으로 그려갈 내 음악 세계에 그저 할 수 있는 진심을 다해 후회 없이 지내보려 한다"고 밝혔다.

수란은 싱글에 이어 올 상반기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사진=에스타시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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