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관리 전문업체로 사업구조 바꿀 것" [코스닥 CEO 인터뷰]

파이낸셜뉴스 2021. 2. 2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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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및 온라인 채널의 통합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코스닥 상장사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정소영 대표(사진)는 23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패션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인수합병(M&A) 대상을 찾고 있다. 또 신규 브랜드도 확보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이스트아시아홀딩스가 보유한 디자인, 생산, 온라인 채널의 강점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브랜드 관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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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영 이스트아시아홀딩스 대표
기존 브랜드 관리권한 획득
디자인·생산·홍보 등 도맡아
中 라이브커머스 기업 인수
현지 인기 판매채널도 확보
"브랜드 및 온라인 채널의 통합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코스닥 상장사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정소영 대표(사진)는 23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패션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인수합병(M&A) 대상을 찾고 있다. 또 신규 브랜드도 확보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온·오프라인 결합을 통해 방문자가 많아지고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새로운 형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이스트아시아홀딩스가 보유한 디자인, 생산, 온라인 채널의 강점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브랜드 관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는 "온라인 채널 확보를 위해 중국 소재 도소매업체 천주녹화체육용품유한공사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매일 수십만 트래픽이 유지되는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확보했다"며 "현재 이 채널을 통해 중국 아디다스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라이브커머스 채널과 신규 브랜드를 더 확보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최근에는 자회사를 통해 'SSUR PLUS(썰 플러스)'라는 브랜드의 독점 사용권한을 취득했다. 이를 통해 SSUR PLUS 브랜드의 신발 제품을 독자적으로 디자인하거나 생산하게 된다.

정 대표는 "올해만 30여가지 제품을 생산하고 이후 중국 스포츠 스타와의 콜라보레이션 한정판 및 중국 예술아카데미에서 설계한 한정판 등을 기획해 브랜드 가치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며 "초반 판매 채널은 TMALL(티몰) 등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추후 오프라인 채널도 확보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영향에 주춤했던 의료사업부도 투자 확대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향후 전략적으로 타 브랜드와 합작해 브랜드 관리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그동안 많은 연구 속에 진행한 자원 및 공급사슬의 통합이 새로운 수익모델을 가능하게 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브랜드를 발굴하고 브랜드나 지식재산권(IP) 보유자의 지분 참여도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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