웁살라시큐리티, UPP코인 사용처 확대..가상자산 추적 등

중기협력팀 이유미 기자 2021. 2. 2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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웁살라시큐리티가 자사 웁(UPP) 토큰을 AML(자금세탁방지) 보안 솔루션 구매 등에 쓸 수 있도록 사용처 확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구민우 웁살라시큐리티 한국 지사장은 "UPP토큰이 지불 수단으로 쓰인다는 것은 유틸리티 토큰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간다는 의미"라면서 "현재 특금법 시행령 발표에 대비해 중소 거래소 및 VASP(가상자산사업자)에 특화된 맞춤형 AML 솔루션과 관련한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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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웁살라시큐리티

웁살라시큐리티가 자사 웁(UPP) 토큰을 AML(자금세탁방지) 보안 솔루션 구매 등에 쓸 수 있도록 사용처 확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UPP 코인 유동성 확보를 위해 앞으로 코인 결제 시 현금 대비 더 큰 할인율을 제공할 방침이다.

UPP코인은 웁살라시큐리티의 가상 자산 보안 프로젝트인 '센티넬프로토콜'에서 발행되는 유틸리티 토큰이다. 회사가 개발한 AML 보안 솔루션을 구입하는 기업이 지불 수단으로 쓸 수 있게 발행한 바 있다. 그러나 그간 UPP 코인의 뚜렷한 사용처는 없었다. 기업의 가상 자산 관련 과세 제도가 구축되지 않은 게 그 이유였는데, 최근 이를 활용한 첫 거래가 이뤄진 것이다.

웁살라시큐리티 측은 "현금으로도 회사의 가상자산피해대응센터(CIRC)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UPP 토큰으로도 가능하다"면서 "실제 UPP 토큰으로 가상자산 추적 리포트 서비스 결제의 물꼬가 트였다"고 했다.

CIRC는 웁살라시큐리티가 가상자산 범죄 분석 및 피해 대응을 위해 설립했다. 기업 또는 개인이 가상자산을 분실하거나 사기 또는 해킹을 당했을 때 피해 신고를 받아 자금 세탁된 자산이 어느 거래소로 흘러갔는지 신속 조사해 자금 추적 보고서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법적 대응이 가능하다. 경찰에 가상자산 피해 사건을 신고하기 위해 사실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자료가 필요한데, 여기에 따른 증거자료로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최근 CIRC가 발표한 암호화폐 신고 내역에 따르면 2020년 4월부터 2021년 2월까지의 신고 건수는 312건을 기록했다. 누적 피해액은 모두 827억원이다. 이 가운데 이더리움 코인을 활용한 범죄 피해율이 가장 높았으며, 30~40대의 소비자 피해가 가장 컸다. 가상 자산 프라이빗 키가 유출되거나 소셜미디어를 통한 피싱 신고가 가장 높았다.

구민우 웁살라시큐리티 한국 지사장은 "UPP토큰이 지불 수단으로 쓰인다는 것은 유틸리티 토큰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간다는 의미"라면서 "현재 특금법 시행령 발표에 대비해 중소 거래소 및 VASP(가상자산사업자)에 특화된 맞춤형 AML 솔루션과 관련한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라고 했다. 또 "기업 관련 과세 방안이 구축되면 회사 AML솔루션 UPP토큰을 통해 구입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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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협력팀 이유미 기자 you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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