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70만 자원봉사시대..자원봉사활성화로 사회안전망 구축
[경향신문]
대구시가 자원봉사자 70만명 시대를 맞아 사회안전망 구축에 중점을 둔 차별화된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
23일 대구시는‘행복 대구! 자원봉사의 힘으로’를 올해 자원봉사 슬로건으로 정하고 재난시스템 강화, 재능자원봉사단 육성·지원, 자원봉사 역량·인프라 강화 등 5개 분야 30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따라 대구시는 효율적인 자원봉사가 될 수 있도록 시스템·네트워크 강화, 분야별 자원봉사단 육성·지원 등 5개 분야 30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자원봉사 재난지원 시스템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안전관련 자원봉사 활동과 기후변화대응 등의 자원봉사 활동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비상 시 신속한 자원봉사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66개 재난 관련 기관·단체로 구성된 ‘재난 자원봉사 SOS 지원시스템’을 운영해 감염재난 관련 통합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33개 기업자원봉사협의체 운영 등을 통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민·관·센터 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또 수혜자의 다채로운 욕구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상담, 의료, 뷰티, 공연 등 10개 분야 583개 봉사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청소년 자원봉사 시민 체험학교운영과 함께 참여형 아파트 자원봉사 활동으로‘행복한 동네 만들기’ 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자원봉사 역량·인프라 강화를 위해 대구자원봉사박람회, 대구자원봉사자대회 등을 통해 자원봉사 참여 분위기를 북돋우기로 했다. 1365자원봉사포털에서 자원봉사 실적을 보다 간편하게 조회·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한다.
자원보장 인정보상 문화도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자원봉사 할인 가맹점(915곳) 리스트를 상세히 제공하고 자언봉사자이 할인혜택(5~30%)을 적극 받도록 안내한다. 자원봉사자들의 수요 욕구가 많은 대형스포츠 시설, 호텔, 문화예술 분야 등을 신규로 발굴해 자원봉사자들의 예우를 높여줄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로부터 대구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과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가능했다”며 “자원봉사자 모두가 대구를 대표하는 브랜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우 기자 tae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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