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추신수, 신세계 유니폼 입는다..KBO 복귀 관심

최민기 2021. 2. 2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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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강려원 앵커

■ 출연 : 송재우 / 해설위원 (추신수 국내 매니지먼트 담당)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신세계그룹이 추신수 선수와 입단계약을 체결하면서 추 선수의 국내 복귀 행보에도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추 선수의 국내 매니지먼트 담당하는송재우 해설위원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해설위원님, 나와 계시죠?

추신수 선수, 20년 만에 국내에 복귀를 하는 겁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탐내는 팀이 있었다고 들었는데 신세계그룹을 선택했네요.

[송재우]

본인이 메이저리그에서 오래 뛰었고 또 작년에 7년간의 계약이 끝났기 때문에 여러 팀의 입단 제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방금 전에 인터뷰를 통해서 나갔습니다마는 신세계그룹에서 정말 오랜 시간 동안 정성을 들여서 추신수 선수의 영입에 노력을 많이 했고요. 또 본인도 조금 더 젊은 시기에 한국에 들어와서 과거 메이저리그 경력이나 이름값을 앞세우는 모습이 아니고 당당히 기량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정을 내리고 전격적으로 국내 복귀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앵커]

추신수 선수는 부산에서 태어났고요. 외삼촌도 롯데맨 박정태 전 선수였잖아요. 그런데 롯데팀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도 피력을 했는데 신세계 야구팀에서 뛰게 되면서 실망하는 야구팬들도 있을 것 같거든요.

[송재우]

2007년도에 이미 그 당시 SK와이번스 시절에 국내 우선 지명으로 추신수 선수를 결정을 했었습니다. 물론 선수의 개인적인 바람은 있지만 이 선수는 사실 프로 선수거든요. 프로 선수이기 때문에 본인이 일단 신세계와 같이 하기로 마음 먹은 이상, 신세계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고 또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다짐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는 신세계 선수로서 기억이 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본의 아니게 첫 상대팀, 신세계의 첫 상대팀이 롯데로 결정이 됐다고요?

[송재우]

시범경기가 곧 벌어질 텐데요. 거기서 롯데자이언츠와 연속 두 경기가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국내에 와서 자가격리를 2주 동안 해야 되고 그 이후에 빨리 페이스를 끌어올려야 되기는 할 텐데 아무래도 그 경기를 뛸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되겠고요.

또 본인도 국내 팬들의 입장에서 아무리 과거에 롯데에 대한 애정이 있다 하더라도 정말 프로로서 멋지게 뛰는 게 전체 야구팬들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도 그런 좋은 모습 보이려고 노력하는 걸로 그렇게 얘기를 들었습니다.

[앵커]

고향 친구인 이대호 선수와 한 경기에서 뛰게 될지 관심이 쏠릴 것 같습니다. 뒷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미국 출장에서 추신수 선수를 직접 영입한 것 아니냐, 이 얘기도 돌고 있거든요. 어떻습니까? 사실입니까?

[송재우]

그거는 사실이 아니고요. 추신수 선수, 지금 현재 구단 사장님과 단장님께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고 한데 지금 아무래도 코로나 상황이 계속 연결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직접 얼굴을 마주대고 상의를 하거나 그런 사실은 없었습니다. 그건 아마 와전이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그리고 류선규 단장은 입단 계약을 조율하면서 롯데로 트레이드하지 않기로 했다, 이렇게 밝히기도 했습니다. 1년 뒤에도 계속 추신수 선수를 신세계팀에서 볼 수 있는 겁니까?

[송재우]

일단 추신수 선수 개인적으로 가장 먼저 선행돼야 될 게 국내 무대에 적응을 하고 또 본인의 기량을 확실히 펼칠 수 있는 게 가장 중요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문제는 단장님도 그렇고 구단과 차후에 시즌이 끝난 후에 상의를 할 문제로 보여지고 있고요.

어쨌든 본인은 말씀드린 것처럼 신세계에서 보여준 그런 관심과 그런 쪽에서는 상당히 마음이 많이 움직였기 때문에 그게 언제라고, 언제까지라고 못을 박을 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것만은 확실하게 전했습니다.

[앵커]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이게 가장 궁금할 것 같습니다. 추 선수, 언제부터 훈련장에서 볼 수 있습니까?

[송재우]

일단 지금 국내에 입국하는 날짜가 내일모레 목요일날 25일이 될 거고요. 와서 간단한 인터뷰를 한 이후에 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2주 후 자가격리가 끝난 이후에는 팀 훈련에 합류를 해서 선수들과 상견례도 하게 되고요.

그러면서 거기서 마지막 컨디션 조절을 하고 그리고 시범경기에 뛸 예정이기 때문에 아마 3월 20일 이후면 확실하게 국내 팬들께서도 추 선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짧게 예상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추신수 선수가 합류한 신세계, 얼마큼 성적을 낼까요?

[송재우]

물론 야구가 단체 운동이기 때문에 추신수 선수가 좋은 선수라고 하더라도 한 명이 모든 걸 바꿀 수는 없겠죠. 하지만 지난해 SK와이번스 시절 성적이 부진했지만 바로 그 전에는 포스트 시즌까지 올라갔었던 감춰진 면모가 살아 있는 팀이거든요.

전 팀의 1호로서 베테랑의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고 또 같이 팀원들과 잘 어울리는, 전 소속팀 텍사스레인저스에서도 리더 역할을 했던 선수니까 선수들과 함께 하나로 뭉쳐서 최선 다하는 모습, 그러다 보면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까, 그런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추신수 선수 영입으로 신세계가 야구계의 스토브리그를 달구고 있습니다. 송재우 해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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