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케는 어디갔지?..유럽 최강 공격듀오는 '벌써 40골' 레반도프스키-뮐러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2021. 2. 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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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29), 해리 케인(28·이상 토트넘)은 2020~2021시즌 초반 유럽 빅리그 최강의 공격 듀오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시즌 초반 보여준 놀라운 득점 페이스가 꺾이면서 톱5 밖으로 밀려났다.

축구 선수 이적료 전문 사이트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3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리그와 국가대항전(UEFA 챔피언스리그+유로파리그) 본선 성적을 더해 ‘유럽 톱 공격 듀오’ 순위를 매겼다. 득점 합계로만 나열된 순위에서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3관왕)을 이끈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토마스 뮐러가 1위를 차지했다. 둘은 벌써 40골을 합작했다. 레반도프스키가 벌써 29골을 넣어 압도적인 레이스를 시작했고, 뮐러가 11골로 뒤를 받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브루누 페르난데스와 마커스 래시퍼드로 이어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듀오(37골)에 추월을 허용했다. 둘은 각각 21골, 16골을 기록 중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의 공격을 책임지는 로멜루 루카쿠(21골)-라우타로 마르티네스(14골)는 35골을 합작해 3위에 올랐다.

뒤이어 파리 생제르맹 킬리안 음바페(21골)-모이스 킨(13골·합계 34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25골)-제이던 산초(7골·합계 32골)가 이름을 올렸다.

시즌 초반만 해도 손흥민-케인이 레반도프스키-뮐러에 앞서 유럽 전체를 통틀어 최고의 공격 효율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두 선수의 득점력이 조금씩 떨어지면서 순위도 차차 뒤로 밀리고 있다. 순위표에서 빠진 손흥민-케인은 현재 30골을 기록 중이다. 유로파리그 예선 성적이 빠지면서 총 6골(손흥민 1골, 케인 5골)을 손해봤다. 손흥민은 리그에서 13골 6도움, 유로파리그에서 3골 1도움의 성적을 남겼다. 케인은 리그 13골 11도움, 유로파리그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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