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디지털 혁신으로 코로나 격차 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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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이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한 혁신을 강조했다.
켄 후 회장은 23일 MWC상하이 2021 개막 기조연설을 통해 "모든 산업이 디지털 기술로 역량을 높이고, 생태계를 구축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켄 후 회장은 "코로나19가 통제되면 세계는 K자형 경제 회복의 실질적 위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적극 수용하는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 사이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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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산업 디지털화·포용성장 강조
켄 후 회장은 23일 MWC상하이 2021 개막 기조연설을 통해 "모든 산업이 디지털 기술로 역량을 높이고, 생태계를 구축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중국 시장조사기관들은 오는 2025년까지 중국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55%가 디지털 경제에 의해 생산되고, 세계 통신사 매출의 60%는 개인이 아닌 산업 고객들로부터 도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화웨이는 이러한 전망 아래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제공업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모든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5G 혁신에 집중해 왔다. 실제 화웨이의 새로운 5G 슈퍼 업링크 솔루션은 기업이 산업 인터넷의 주요 병목 현상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더불어 화웨이가 제공하는 5G 에지 컴퓨팅 제품들은 에지 컴퓨팅 사이트 구축 속도를 10배나 높여준다. 켄 후 회장은 "파트너와 각 지역 통신사들과 함께 지금까지 20개 이상의 산업에서 1000개 이상의 산업용 5G 애플리케이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가 K자형 회복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K자형 회복이란 고학력·고소득 노동자는 경제적으로 침체에서 빠르게 회복하거나 더 부유해지는 반면, 저학력·저소득 노동자는 회복이 어렵거나 계속적으로 소득이 감소하는 양극화 현상을 의미한다.
켄 후 회장은 "코로나19가 통제되면 세계는 K자형 경제 회복의 실질적 위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적극 수용하는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 사이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켄 후 회장은 이를 위해 포용 성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불균형 발전과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포용 성장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더욱 두텁고 넓은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방향으로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웨이의 포용 성장 정책은 아프리카 가나의 사례에서 찾을 수 있다. 화웨이는 가나 통신사들과 농어촌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 제휴를 맺고, 가나 전역 2000개 이상의 지역에 루럴스타로 불리는 기지국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나의 모바일 커버리지는 기존 83%에서 95% 수준으로 확장되고 다수의 지역사회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켄 후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많은 문이 닫혔지만 혁신은 새로운 기회를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화웨이가 고객과 파트너와의 개방적인 협력체계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산업은 디지털화를 이루고, 개인은 더 나은 삶을 영위하고, 기업은 더 스마트해지고, 세계는 더 포용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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