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전 서울지방경찰청장,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취임

이주민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2018년 12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대강당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2018.12.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심언기 기자 = 이주민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24일자로 경찰청 산하 공공기관인 도로교통공단 제16대 이사장에 취임한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전 청장은 최근 지인들에게 '24일자로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에 취임하게 돼 영광스럽다'는 취지의 인사를 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도 "윤종기 현 이사장의 임기가 2월 중 만료돼 지난해 12월부터 차기 이사장 공개모집 절차를 밟았다"며 "이 전 청장이 취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양평 출신인 이 전 청장은 경찰대 1기 출신으로 경찰청 정보심의관, 외사국장을 지냈으며 울산지방경찰청장, 인천지방경찰청장, 서울지방경찰청장도 역임한 바 있다.

충북·인천에서 경찰청장을 지낸 15대 윤 이사장을 포함해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직은 경찰 고위간부 출신 인사들이 맡고 있다.

강원도 원주에 소재한 도로교통공단은 도로 교통안전에 관한 교육·홍보·연구·기술개발 업무를 맡는다. 현재 13개 시·도지부와 12개 지역교통방송, 27개 면허시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