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입성' 추신수 "빅 리그에서 멋진 시간 잊지 못할 것"

박승환 기자 2021. 2. 2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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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생활을 마무리하고 KBO리그에 입성하는 추신수가 각오와 소감을 전했다.

신세계그룹은 23일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추신수와 연봉 27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이 만료됐고, 메이저리그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는 것보다 KBO리그에서 뛰는 것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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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박승환 기자]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무리하고 KBO리그에 입성하는 추신수가 각오와 소감을 전했다.

신세계그룹은 23일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추신수와 연봉 27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지난 2007년 해외파 특별지명에서 SK 와이번스의 선택을 받았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이 만료됐고, 메이저리그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는 것보다 KBO리그에서 뛰는 것을 선택했다.

추신수는 이날 SNS를 통해 "20여 년 전, 나는 빅 리그 선수가 되겠다는 평생의 꿈을 갖고 미국에 진출한 어린 소년이고,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한 번의 기회를 간절히 원했다"며 "내 꿈은 이루어졌고, 메이저리그에서 16년을 뛰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이것은 내 인생이 정말 큰 영광이다. 나 혼자는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를 가능하게 해준 훌륭한 코칭스태프와 팀 동료들이 있었고, 나는 빅 리그에서의 멋진 시간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추신수는 "나는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자랐고 야구를 시작했다. 언젠간 한국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희망을 항상 가슴에 품고 있었다. 이제 행동으로 옮겨 인생의 새 챕터를 시작할 때"라며 "한국과 특히 부모님 앞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팀에 감사하다"고 했다.

끝으로 추신수는 "나를 믿어준 팀, 내 활약을 보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 내게 큰 희망을 보내준 이들, 가족, 30년 야구 인생, 내 심장을 위해서 뛰겠다"며 "얼마나 잘할지는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추신수는 시애틀 매리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16년간 16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961득점, 157도루를 기록했다.

사진=추신수 SNS 캡처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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