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LS일렉·SKT..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선정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에 삼성전자, LG전자, LS일렉트릭(옛 LS산전), SK텔레콤 등 국내 기업 4곳이 이름을 올렸다. 대학으로는 카이스트가 유일하게 100위 안에 들어갔다.
23일 글로벌 특허분석업체 클래리베이트가 발표한 '2021년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 중 삼성전자와 LG전자 그리고 LS일렉트릭은 클래리베이트가 해당 보고서를 내놓기 시작한 2012년부터 10년 연속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파나소닉, 혼다, GE 등도 10년째 이름을 올렸다. SK텔레콤은 올해 처음으로 100대 혁신기업에 진입했다. 카이스트(KAIST)도 정부·학술연구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명단에 포함됐다. 정부·학술연구 영역에서 전 세계적으로 대만 산업기술연구소(ITRI) 등 단 4개 기관만이 선정됐는데 카이스트가 여기에 포함된 것이다.
안성식 클래리베이트 한국지사 대표는 "한국의 각 산업을 대표하는 5개 기관이 올해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됐다"며 "특히 올해에는 6년 만에 혁신기업으로 선정된 한국 기관 수가 증가했는데 우리 기업들의 다양한 혁신 활동들이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고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증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전 세계적으로 보면 12개 국가가 100대 혁신기업을 배출했다. 이 중 미국이 가장 많은 42개 기관을 명단에 올렸다. 지난해(39개)보다 3개가 더 늘었다. 두 번째는 일본으로 자국 기업 29개가 포함됐지만 전년(32개)보다 3개가 줄었다. 한국은 대만과 함께 5개 기관을 진입시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산업 부문별로는 전자·컴퓨터 분야 기업 21곳이 명단에 올라 가장 많았다. 이어 반도체 분야에서 12개 기업이, 산업시스템과 전자통신 분야에서 10개 기업이 선정됐다.
[박윤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한국 `테슬라 1호 오너` 정용진…다음 차는 루시드?
- 신학철 부회장의 `토닥토닥`…직원 마음 챙긴다
- SK네트워스, 美무인결제 스타트업에 2500만弗 투자
- 카브루, 아시아 지역 K-맥주 바람 일으킨다
- 유한킴벌리 하기스, 프리미엄 아기 물티슈 출시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교수 창업 대표 성공 사례는
- “용서 좀”…이특 공개응원 받은 ‘투아웃’ 강인, 오늘(28일) 버블 오픈 [MK★이슈]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