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해킹·랜섬웨어 기승..원격근무·클라우드 노린다
삼성SDS(사장 황성우·사진)가 지난해 국내외에서 발생한 보안 이슈와 현장 사례를 분석해 '2021년 사이버보안 7대 트렌드'를 선정했다.
삼성SDS는 △비대면 환경을 노린 위협 증가 △랜섬웨어 고도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해킹 지능화 △산업설비에 대한 위협 본격화 △개인정보 등 민감 데이터 보호 중요성 증대 △클라우드 대상 공격 증가 △의료 분야 집중 공격 등을 주요 키워드로 꼽았다.
특히 클라우드 활용과 원격근무가 늘면서 해커들의 공격은 훨씬 쉬워졌다. 재택근무를 하는 회사원 김 모씨 집 IoT 센서(가정용 네트워크와 단말기)를 뚫고 회사 서버까지 접속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임직원의 스마트폰·컴퓨터에 대한 공격은 물론 메신저나 영상회의 등 업무 지원 시스템을 통한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것도 기업 보안의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최근 가장 기승을 부리는 해킹 수법은 '랜섬웨어'다. 랜섬웨어란 컴퓨터 시스템을 감염시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없도록 하고 '몸값(랜섬)'을 요구하는 악성 소프트웨어다. 기존에는 불특정 다수를 겨냥해 무차별적으로 유포했다면, 최근에는 기업 등 특정 목표를 겨냥한 표적형으로 진화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삼성SDS는 오는 4월 '삼성SDS 사이버 시큐리티 콘퍼런스 2021'을 열고 사이버보안 7대 트렌드, 사례와 대응 방안, 삼성SDS의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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