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펀드, 해외채권 분산투자로 '시장금리+ α' 수익률
◆ 공모펀드 돋보기 /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펀드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009년 6월 설정해 11주년을 맞은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펀드는 대표적인 '시장금리+α' 수익률과 높은 안정성을 추구하는 해외 채권형 펀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체 글로벌 리서치에 기반해 해외 채권 펀드를 직접 운용하는 시스템으로 국내외 채권 펀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왔다. 미래에셋은 해외 채권형 유형에서 3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한다. 그중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펀드는 대표 상품이다. 2006년 설정된 모펀드 설정액은 2조원에 달한다.
해당 펀드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우량 채권을 선별해 현재 30여 개국 글로벌 채권 600개 이상에 분산투자하고 있다. 국제 신용등급 기준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BB- 이상, 무디스 Ba3 이상, 국내 A+ 이상의 적격 투자채권에 투자하며 정부 채권, 준정부 채권, 회사채, 모기지 채권,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투자한다.
톱다운(Top-down) 매크로 분석을 통해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에 대한 배분을 실시한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거시 경제 상황과 주요 테마들을 고려해 위험자산에 대한 노출도와 포트폴리오 듀레이션 수준을 결정하고 각 섹터의 변동성과 기대수익에 기반해 펀드 내 비중을 조절한다. 펀드 내 외화자산에 대한 환위험을 축소하기 위해 달러, 유로 등 환헤지가 가능한 외화 자산에 대해 환헤지를 시행한다. 총보수는 A클래스 기준 0.66%(운용 0.3%, 판매 0.3%, 수탁보수 0.04%, 사무수탁 0.02%)다.
제로인 23일 운용펀드 기준 2009년 6월 설정 이후 수익률이 94.87%로 연평균 약 7%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펀드의 안정적 운용을 알려주는 지표인 표준편차는 낮을수록 변동성이 작아 꾸준한 수익률을 내는 것을 의미한다. 연평균 표준편차 또한 5%대로 1~5년 기준 해외 채권 펀드 유형 평균보다 낮은 수준의 변동성을 기록하고 있다. 금리가 급격히 상승한 2018년을 제외한 11년 동안 모든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서브프라임 사태, 글로벌 금융위기 등 다양한 상황에서도 플러스를 기록했으며 위기 발생 후에도 빠른 수익률 회복을 나타냈다.
이런 성과의 바탕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있다.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펀드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리서치를 기반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협업을 통해 24시간 운용된다. 한국에서 운용이 끝나면 미국에서 운용을 시작해 글로벌 시장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고 살핀다.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펀드는 연금저축 전용 펀드가 있어 노후 준비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일반 펀드를 통해 투자하면 이익금의 15.4%가 과세되지만 연금저축펀드는 저율과세·분리과세 혜택이 있어 연금을 수령할 때 이익금의 5.5% 이하로 과세되고,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과세이연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미 매매·평가차익에 비과세 혜택이 있는 국내 주식과 비교할 때 발생하는 이익이 모두 과세되는 해외 채권형 펀드는 연금으로 가입하면 더욱 유리하다.
김진하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무는 "전 채권의 평균 신용등급이 A- 이상으로 채권 수백 개로 분산투자돼 수익성과 안정성을 고루 갖춘 상품"이라고 말했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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