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562번째 확진자 발생.."감염원 파악 위해 역학조사 중"

수도권 방문 지인·가족 접촉 사실 파악

[제주=뉴시스] 제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0분께 도내 562번째 확진자가 발생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562번 확진자는 다른 지역을 방문한 이력은 없으나, 수도권을 방문했던 지인 및 가족과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562번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코막힘과 두통 증상이 나타나 지난 22일 오후 2시 한국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562번 확진자는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도 방역당국은 562번 확진자의 감염원을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파악하고, 제주 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와 접촉자 분류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날 확진자 1명이 추가되면서 23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총 26명이다. 격리 해제자는 537명이다.

현재 제주도내 가용병상은 총 512개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총 389명(접촉 149명, 해외입국 240명)이나 향후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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