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 EU 경고..미얀마 18일째 쿠데타 항의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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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에 대한 국제사회 압박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현지 시간 22일 "미얀마 치안당국의 평화적 시위대 사살에 대한 대응"이라며 쿠데타 관련 군 장성 2명에 대한 추가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앞서 미 정부는 지난 11일 흘라잉 최고사령관과 윈 부사령관 등 쿠데타를 주도한 군부 관계자 10명을 제재 대상에 올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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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에 대한 국제사회 압박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현지 시간 22일 "미얀마 치안당국의 평화적 시위대 사살에 대한 대응"이라며 쿠데타 관련 군 장성 2명에 대한 추가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앞서 미 정부는 지난 11일 흘라잉 최고사령관과 윈 부사령관 등 쿠데타를 주도한 군부 관계자 10명을 제재 대상에 올린 바 있습니다.
유럽연합 외무장관들도 같은 날 회의 끝에 성명을 내고 "EU는 쿠데타에 직접적으로 책임이 있는 이들을 겨냥한 제한조치를 채택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미얀마 군부는 이에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다만 국영매체 성명을 통해 국민의 에너지를 약화한 경제를 되살리는 데 쏟아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미얀마에서는 어제(22일) 수백만 명이 참가한 가운데 22222 총파업 시위에 이어 오늘도 18일째 쿠데타 규탄 시위가 열렸습니다.
현지 언론은 전날보다는 규모가 훨씬 줄었지만 시위대가 지역별로 중심지에 모여 군사독재 타도 등의 구호를 외쳤다고 전했습니다.
수도 네피도에서는 어제 시위 과정에서 200여 명이 체포됐다가, 오늘 150명가량이 석방될 예정이라고 현지 매체인 프런티어 미얀마가 전했습니다.
체포된 이들 중 상당수가 18세 이하라고 매체는 덧붙였습니다.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는 지난 20일 경찰의 발포로 숨진 2명 중 1명인 37세 뗏 나잉 윈의 장례식이 치러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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