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 선봉 공기업]서부발전, 코로나 취약계층 등에 35억 기부

세종=박효정 기자 jpark@sedaily.com 2021. 2. 2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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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나섰다.

서부발전은 지난 연말 코로나19 장기화로 불편을 넘어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서부공감 코로나19 사회적 재난극복 협력사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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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숙(가운데)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지난해 ‘서부공감 코로나19 사회적 재난극복 협력사업’에 35억원을 기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 손글씨 응원메시지 공모 대상작 /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
[서울경제]

한국서부발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나섰다.

서부발전은 지난 연말 코로나19 장기화로 불편을 넘어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서부공감 코로나19 사회적 재난극복 협력사업’에 나섰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코로나 극복 사업을 추진하면서 여기에 3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사업비는 △인구 이동 및 밀집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 멸균기 설치 등 방역지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가정에 진단키트·방역물품과 코로나블루 테라피 키트 지원 △소상공인 대상 피해업체 물품 구입 및 무료방역 등 시장소비 활성화 지원 △포스트 코로나 관련 사회복지 공모사업 지원 △취약가정의 전기요금 등 에너지 비용 지원 등에 사용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격리해제자를 비롯해 소상공인, 취약계층, 장애인, 의료진 등이 지원 대상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등을 대상으로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따뜻한 말 한 마디’ 캠페인으로 전 국민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서부발전은 지난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손글씨 응원 메시지’를 공모하고 약 1,000명의 손글씨를 접수받았다. 참신성과 예술성, 공익성 등을 심사한 결과 서울 광진구에 거주하는 오혜림 씨의 ‘당신은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모두의 마음이 함께합니다. 당신의 멈춤에 감사를 담아 모두의 마음으로 함께 나아갑니다’라는 작품이 대상을 수상했다.

서부발전은 전통시장 소상공인들로부터 구매한 선물상자에 공모 당선작을 국민안심키트, 코로나블루 테라피 키트와 함께 자가격리자와 확진자 등에게 전달했다.

서부발전은 28일까지 비대면 걸음 기부 캠페인 ‘서부 공감 따뜻한 한 걸음’ 또한 진행 중이다.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실내외에서 걸으면 걸음수만큼 누구나 손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서부발전은 캠페인 진행 기간 동안 1억 걸음을 달성하면 장애인 근로자들의 일자리 안정을 위한 지원금 등 취약계층 복지 사업에 1억원을 기부한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물질적인 지원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시민들의 마음가짐도 중요하다”며 “큰 고비마다 저력을 발휘해온 우리 국민이 서로 다독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박효정 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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