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올해 국내 판매 2만6500대..글로벌시장서 7만대 판다

최기성 2021. 2. 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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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세계 최초 공개 [사진 제공 =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23일 공개한 '전기차 야심작' 아이오닉 5를 국내에서 2만6500대, 글로벌 시장에서 7만대를 팔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차는 23일 현대 월드 와이드 유튜브를 통해 아이오닉 5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오는 25일부터 아이오닉 5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유원하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국내에서 2만65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충전 편의성을 향상하기 위해 올해 초 급속 충전기 120기 설치하고 전용 멤버십을 통해 충전 가격 혜택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장재훈 사장은 "3월부터 울산공장에서 생산에 들어간 뒤 유럽과 국내에서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미국에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올해 7만대, 내년 이후에는 10만대를 판매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가 이날 공개한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최초 적용한 모델이다.

독창적이고 미래적인 디자인, 넓은 실내 공간, 환경 친화 소재와 컬러,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충돌 안전성, 편리하고 효율적인 급속충전 시스템, 무빙 에너지 시스템 개념의 V2L(Vehicle To Load),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 등으로 상품성을 향상했다.

아이오닉 5는 72.6kWh 배터리가 장착된 롱레인지와 58.0kWh 배터리가 탑재된 스탠다드 두 가지 모델로 나온다.

1회 충전 때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롱레인지 후륜구동 모델을 기준으로 410~430km다.

350kW급 초급속 충전 때 18분 이내 배터리 용량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5분 충전으로 최대 100km(유럽 인증 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는 25일부터 롱레인지 모델 2개 트림을 대상으로 사전 계약을 받는다. 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 세제혜택 전)은 익스클루시브가 5000만원대 초반, 프레스티지가 5000만원대 중반이다.

개별소비세 혜택(최대 300만원)과 구매 보조금(1200만원, 서울시 기준)을 반영하면 실 구매가격은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 트림이 3000만원대 후반 수준이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gistar@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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