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워스, 美무인결제 스타트업에 2500만弗 투자
스탠더드는 인공지능(AI) 기반 컴퓨터 비전을 이용한 무인 자동결제 솔루션으로 기존 소매매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스타트업이다. 글로벌 편의점 브랜드 '서클 K' 및 컴퍼스 그룹과 협력해 미 휴스턴 대학 등에 자사 기술을 적용한 공식 매장을 선보이기도 했다. 글로벌 리테일 고객과 협력해 향후 5년 내 무인 매장 5만개 이상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조던 피셔 스탠더드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아마존, 월마트 같은 기업과의 경쟁에 코로나19 상황이 더해져 세계 각지 소매업계는 수십년새 유래 없던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스탠더드의 AI 기반 솔루션은 기존 매장에 쉽고 빠르게 설치해 무인 자동결제를 적용해주는 솔루션으로, 고객에게 비대면 시대에 맞는 혁신적 쇼핑 경험을 제공해 줄 것"이라 강조했다.
시리즈 C 라운드에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다. SK네트웍스는 투자 참여를 통해 글로벌 기술 선도기업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미래 기술·고객 트렌드와 연관된 성장엔진 모색 및 사업 파트너십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지난해 미국 데이터센터 인프라 펀드, AI 및 빅데이터 기반 바이오 스타트업 관련 벤처 캐피털 펀드 등 글로벌 투자에 참여해왔다. 또 2018년 3월부터 국내 신선상품 e커머스 기업인 마켓컬리에 투자를 이어왔으며, 지난해 마이뮤직테이스트 및 간편결제 서비스 핀테크 스타트업 '차이'에 투자를 집행하기도 했다.
유봉운 SK네트웍스 투자관리센터장은 "미래를 선도하는 AI, 데이터 분석 영역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앞선 기술을 선점하고 국내외 유망 기업과 파트너십을 다지는 한편, 투자 수익과 중장기적인 전략 모델 구축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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