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정부' 법무부 장관 두차례 역임 김정길 前장관 별세

윤수희 기자 2021. 2. 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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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정부 시절 두 차례 법무부 장관을 지낸 김정길 전 법무부장관이 23일 별세했다.

1990년 서울지검 서부지청 지청장으로 승진해 전주지검, 광주지검, 수원지검, 광주고검 검사장을 두루 거친 후 김대중 정부 시절인 1999년 6월부터 2001년 5월까지 제49대 법무부 장관을 지냈다.

이후 2002년 7월부터 그 해 11월까지 제53대 법무부 장관에 임명돼, 법무부 장관을 두 차례 역임한 인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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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길 전 법무부장관. (법무부 홈페이지) 2021.2.23/뉴스1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김대중 정부 시절 두 차례 법무부 장관을 지낸 김정길 전 법무부장관이 23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고인은 1963년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제2회 사법고등고시에 합격해 검사로 임관했다. 1969년 광주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광주지검 장흥지청, 서울지검 성북지청과 영등포지청 등에서 검사 생활을 했다.

1982년 부산지검 부장검사, 1986년 서울지검 공판부 부장검사, 1987년 전주지검과 광주지검 차장검사, 1988년 부산지검 1차장검사, 1989년 서울지검 3차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1990년 서울지검 서부지청 지청장으로 승진해 전주지검, 광주지검, 수원지검, 광주고검 검사장을 두루 거친 후 김대중 정부 시절인 1999년 6월부터 2001년 5월까지 제49대 법무부 장관을 지냈다.

이후 2002년 7월부터 그 해 11월까지 제53대 법무부 장관에 임명돼, 법무부 장관을 두 차례 역임한 인물로 기록됐다. 1988년 홍조근정훈장, 1994년 황조근정훈장, 2002년 청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화순씨와 김남은 GS칼텍스 지속경영실 부장과 김수란·수영씨가 있다. 사위는 부산고검장을 지낸 황철규 국제검사협회 회장과 장석호 건국대 교수이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9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6일 오전 6시이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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