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총리 "65세 이상 국민, 화이자 접종 가능성 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2021. 2. 2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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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65세 이상 국민은 화이자 백신을 먼저 접종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23일 채널A '뉴스A 라이브'에서 "화이자 백신이 3월 말에서 4월 초에 들어오면 65세 이상 고령층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것도 가능성으로 열어놓고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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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아직 결정된 바 없어" 재확인
정세균 총리. 출처= 채널A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65세 이상 국민은 화이자 백신을 먼저 접종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23일 채널A ‘뉴스A 라이브’에서 “화이자 백신이 3월 말에서 4월 초에 들어오면 65세 이상 고령층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것도 가능성으로 열어놓고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유보와 관련 “고령층에 대해선 일단 AZ백신은 접종을 안 하는 것으로 돼 있다”면서 “(AZ 백신은) 65세 이상에 대한 효과성 검증이 조금 덜 돼 (효과성을) 확인 후 접종하는 것으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자신이 ‘1호 접종’을 할 가능성에 대해 “만약 국민이 접종을 주저하면 책임있는 사람이 먼저 나설 필요가 있다. 다만 현재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오히려 순서를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정세균 총리. 출처= 채널A
이와 관련 “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 중 94%가 접종하겠다고 답했는데 이는 외국에 비해 굉장히 높은 비율”이라며 “해외 출장을 가야 하는 비즈니스맨 등 빨리 맞았으면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고 일반 국민 중에서도 백신 접종을 고대하는 분들이 많다”고 전했다.

다만 보건당국은 고령층의 화이자 접종에 대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경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총리 발언은 AZ백신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가 늦어지더라도 화이자 백신 등으로 고령층에 대한 예방접종은 늦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6일부터 요양병원시설 등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에 AZ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하루 뒤인 27일에는 의료진들이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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