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北 백신지원 언제든 가능..주저할 이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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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백신의 북한 지원과 관련해 "보건의료 협력과 인도적 지원은 언제나 가능하다"면서 "여건이 마련되면 주저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23일 BBC는 정 총리가 지난 19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백신 지원과 관련해 "현재는 대화가 잘 되지 않고 있어 북한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른다)"며 "인도적 보건의료 협력, 스포츠 교류 등부터 시작할 수 있다면 남북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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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백신의 북한 지원과 관련해 "보건의료 협력과 인도적 지원은 언제나 가능하다"면서 "여건이 마련되면 주저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23일 BBC는 정 총리가 지난 19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백신 지원 가능성을 열어놨다는 의미다.
정 총리는 백신 지원과 관련해 "현재는 대화가 잘 되지 않고 있어 북한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른다)"며 "인도적 보건의료 협력, 스포츠 교류 등부터 시작할 수 있다면 남북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으로서도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라며 "과연 어떻게 해야 자기들 체제를 안정화할 것인가, 그러면서 또 국민들을 잘 먹여 살려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일본(도쿄) 올림픽이 성사될지는 코로나19에 달렸다"며 "그런 이벤트가 있다면, 지난번 (평창)동계올림픽 때 단일팀도 구성하고, 또 북한에서 유력한 분들이 와서 같이 대화했던 적도 있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그것(평창 올림픽)을 기회로 해서 남북 간에 대화가 시작되지 않았나"라며 "대화를 하지 않고는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행정부에 대해서도 "대화를 계속하지 않겠는가"라고 내다봤다.
코로나19 극복에 대해선 "9월까지 전 국민 70%에 (백신) 접종을 마치는 목표가 가능하다"며 "백신이 효과가 있고, 통상 60~70%가 접종한 뒤 집단면역이 이뤄진다는 가설을 적용한다면, 올가을에는 국민들이 일상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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