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박주성 "10kg 감량, 1군서 최대한 오래 있는게 목표"

안형준 2021. 2. 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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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성이 시즌 각오를 밝혔다.

입단 3년차를 맞이하는 박주성도 1군 진입을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

2군 캠프에서 훈련하던 박주성은 최근 1군 캠프에 합류했다.

박주성은 겨울 동안 몸무게를 10kg 감량하고 캠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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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엔 안형준 기자]

박주성이 시즌 각오를 밝혔다.

키움 히어로즈는 2월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1시즌 대비 스프링캠프 훈련을 가졌다. 입단 3년차를 맞이하는 박주성도 1군 진입을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

2군 캠프에서 훈련하던 박주성은 최근 1군 캠프에 합류했다. 홍원기 감독은 박주성에 대해 "2군에서 좋다고 들었다. 직접 보기 위해 불렀다. 경기를 치르며 더 지켜볼 것이다"고 언급했다.

박주성은 겨울 동안 몸무게를 10kg 감량하고 캠프에 나섰다. 박주성은 "매년 빼야지 빼야지 말만 했는데 올해는 진짜 독하게 마음을 먹었다. 작년에 인생 최고 몸무게가 되고 나서 충격을 받았다. 시즌 중에는 빼기 힘들어서 시즌 끝나고 꼭 빼야겠다고 생각했다. 3-4kg 정도 더 뺄 것이다"고 말했다. 박주성은 "살을 빼고나니 몸이 가볍고 유연해진 것 같다"고 웃었다.

1차지명 유망주였지만 박주성은 지난 2년 동안 1군에서 7경기, 평균자책점 10.5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박주성은 "작년에 못하기도 했고 아프기도 했다"며 "아프지 않은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보강 운동, 코어 운동을 중점적으로 했다. 그러다보니 컨디션도 괜찮아진 것 같다. 올해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주성은 "작년에 손혁 감독님이 많은 것을 알려주셨는데 내가 다 받아들이지 못했다. 2군에서 송신영 코치님이 뜯어고치듯 알려주셨고 이제는 내 것을 찾은 느낌이다"며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인 만큼 자신감을 갖고 던지라고 하셨다. 빠른 슬라이더를 배웠고 투심도 익히고 있다"고 말했다.

캠프에서는 제구에 주력하고 있다. 박주성은 "구속은 몸이 만들어지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변화구와 제구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원래 던지면서 고개가 많이 돌아가는 편이었는데 고개를 잡아놓고 던지는 것을 계속 연습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어깨가 빨리 열리는 것도 잡히고 있다"고 밝혔다.

박주성은 "1군에서 최대한 오래 있는 것이 목표다"며 "수치적인 목표라면 1승 1패 1홀드 1세이브를 하고싶다. 아직 1군에서 승, 패, 홀드, 세이브 어떤 것도 기록이 없다. 1군 기록을 남기고 싶다"고 웃었다.(사진=박주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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