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일 강원행 불발..K리그 복귀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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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속 프로축구 강원 FC 입단을 타진했던 강수일(34)이 입단 테스트 통과에 실패하면서, 올 시즌 K리그 복귀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지난달 광주FC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은 뒤 통과에 실패해 강원 FC 행을 타진했던 강수일은 K리그 복귀가 어렵게 됐다.
강수일의 K리그 복귀는 이번 시즌 이적 시장의 화제였다.
하지만 두 차례 입단 테스트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서 결국 K리그 복귀는 불발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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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속 프로축구 강원 FC 입단을 타진했던 강수일(34)이 입단 테스트 통과에 실패하면서, 올 시즌 K리그 복귀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 FC 관계자는 23일 "강수일의 입단을 타진하기 위해 테스트를 했지만, 결국 김병수 감독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광주FC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은 뒤 통과에 실패해 강원 FC 행을 타진했던 강수일은 K리그 복귀가 어렵게 됐다. K리그 선수 등록 마감은 3월 말까지인데, 두 차례나 프로 1부 리그 입단 테스트에 실패했기 때문에 새로운 구단을 찾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강수일의 K리그 복귀는 이번 시즌 이적 시장의 화제였다. 논란의 인물이기 때문이다.
다문화 가정 출신 강수일은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아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됐지만, 2015년 6월 도핑 논란에 휩싸였다. 그해 8월에는 음주 운전이 적발돼, 당시 소속팀 제주 유나이티드 구단은 강수일을 임의탈퇴시켰다.
국내 무대에서 뛸 기회를 잃자 강수일은 지난 5년간 J리그 2부 리그와 태국 리그 등에서 뛰며 꾸준히 복귀 기회를 엿봤다. 그러다 제주가 선수와 상호 합의하에 임의탈퇴를 철회하면서 K리그 복귀가 가능하게 됐다.
하지만 두 차례 입단 테스트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서 결국 K리그 복귀는 불발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만약 강수일이 입단 테스트를 통과해 입단이 결정된다 하더라도 논란을 피하기는 어려웠다. 음주 운전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선수의 복귀에 대해 팬들의 시선이 싸늘하기 때문이다.
프로축구의 한 관계자는 "K리그 2 충남 아산이 일본에서 데이트 폭력으로 J리그에서 퇴출된 미치부치 료헤이를 영입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학교폭력 논란이 거센 지금 이 시점에 과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선수들의 영입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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