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fn마켓워치]NH·오퍼스PE-태화기업, 신한중공업 인수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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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 PE-오퍼스 PE-태화기업 컨소시엄의 신한중공업 인수가 유력하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중공업 매각 본입찰 참여자 중 NH PE-오퍼스 PE-태화기업 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NH PE-오퍼스 PE-태화기업의 투자금은 신한중공업의 기존 회생채무와 대여금 채권을 변제한다.
본입찰에는 NH PE-오퍼스 PE-태화기업 컨소시엄 외 STX중공업-파인트리파트너스, 세진중공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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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NH PE-오퍼스 PE-태화기업 컨소시엄의 신한중공업 인수가 유력하다. 원매자 중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가격으로는 1000억원대 후반 가격이 제시됐다. 매각측이 생각한 1500억원 가격을 훌쩍 뛰어 넘는 수준이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중공업 매각 본입찰 참여자 중 NH PE-오퍼스 PE-태화기업 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NH PE-오퍼스 PE는 지난해에 결성된 NH오퍼스 3061억원(매칭펀드포함) 규모 펀드를 운용 중이다. 자금증빙 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원매자로 평가받아 왔다.
NH PE-오퍼스 PE는 이번 인수전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또 다른 원매자와 손을 잡는 전략을 구사했다. 전략적투자자(SI)인 태화기업이 대상이다.
IB업계 관계자는 "태화기업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에 LNG선 관련 핵심 부품을 제조, 공급하는 계열사가 있어 관련된 수주 등 상당한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NH PE-오퍼스 PE가 인수하는 한진중공업과 시너지가 예상된다.
이번 NH PE-오퍼스 PE-태화기업의 투자금은 신한중공업의 기존 회생채무와 대여금 채권을 변제한다. 대우조선해양이 신한중공업에 대여한 금액은 약 500억원이다. 신한중공업은 대우조선이 지난해 말 기준 지분 89.22%를 가지고 있다.
신한중공업은 선박 거주구(데크 하우스)와 해양 시추설비 거주구(리빙쿼터) 등 해양플랜트 설비를 제작한다. 2007년 대우조선해양에 편입됐지만, 유가하락과 플랜트 수요 축소로 2014년부터 손실을 보기 시작했다. 결국 2017년부터 산업은행 등 채권단 관리하에서 재기를 노렸지만 2019년 말엔 자본잠식에 빠졌다. 결국 회사는 지난해 회생 절차를 밟았고 인가 전 M&A에 돌입했다.
본입찰에는 NH PE-오퍼스 PE-태화기업 컨소시엄 외 STX중공업-파인트리파트너스, 세진중공업이 참여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간 합병은 지난해 1월 발표 후 지난 3월 본계약을 체결했지만, 아직까지 마무리되지 못했다. 신한중공업은 현대중공업의 인수대상에서 제외된 대우조선해양의 자회사인 만큼 매각이 시급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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