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800병상 규모 송도세브란스병원 2026년 개원
박준철 기자 2021. 2. 23. 16:39
[경향신문]
인천 송도에 연세의료원의 세브란스병원이 2026년 말 개원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3일 연세의료원이 송도 8만5800㎡에 지하 3층, 지상 14층, 800병상 규모의 송도세브란스병원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송도세브란스병원은 이날 기공식에 이어 이르면 내년에 착공, 2026년 12월 개원할 예정이다. 연세의료원은 지난해 8월 삼우종합건축을 설계사로 선정, 현재 병원 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서승환 연세대 총장은 “송도세브란스병원은 단순한 진료중심병원을 넘어 ‘바이오산업화 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송도가 명실상부한 ‘K-바이오 국제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산·학·연·병원 협력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축사에서 “송도세브란스병원은 바이오헬스벨리 구축을 위한 산·학 협동의 중심이자, 지역의 핵심 종합의료시설이 될 것”이라며 “2026년 개원까지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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