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주행 중 차량 집단폭행' 외국인들 체포..9명 구속

한상연 2021. 2. 2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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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주행 중인 차량을 가로막은 뒤 차량을 부수고 탑승자를 집단폭행한 외국인들이 체포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특수상해 등 혐의로 우즈베키스탄 국적 A씨 등 10명을 검거하고 이 중 9명을 구속했다.

A씨 등은 지난 8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남양면 도로에서 주행 중인 한 차량을 멈춰세운 뒤 달려들어 차량을 내리쳤다.

경찰은 지난 경기 평택시와 인천시 주거지 및 모텔 등지에서 A씨 등 범행에 가담한 피의자를 모두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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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대낮 주행 중인 차량을 가로막은 뒤 차량을 부수고 탑승자를 집단폭행한 외국인들이 체포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특수상해 등 혐의로 우즈베키스탄 국적 A씨 등 10명을 검거하고 이 중 9명을 구속했다.

A씨 등은 지난 8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남양면 도로에서 주행 중인 한 차량을 멈춰세운 뒤 달려들어 차량을 내리쳤다.

이들은 깨진 차량 창문 틈으로 차 문을 열고 차량에 타고 있던 B씨와 C씨를 도루 위로 끌어내 1분여간 수십차례 폭행했다.

일당들은 피해자 두 사람을 도로에 방치한 채 골목길로 달아났다. 두 사람은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경기 평택시와 인천시 주거지 및 모텔 등지에서 A씨 등 범행에 가담한 피의자를 모두 검거했다.

경찰은 체포된 일당 중 6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으며 나머지 3명도 오는 25일 송치할 예정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과거 B씨를 폭행해 처벌을 받은 데 앙심을 품고 보복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일당 중 1명이 마약을 빼앗긴 것을 복수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해당 진술을 토대로 마약 혐의 수사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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