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사이버버스' 선보인 켄 후 회장.."디지털 포용 추진에 집중"

김정현 기자 2021. 2. 2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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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격차 해소를 위한 사다리를 놓고 디지털 포용을 추진하는데 혁신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켄 후 회장은 "코로나19는 굉장히 큰 위협이 됐지만,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5G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게 했다"며 "네트워크 장비 사업을 화웨이의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통신설비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났으며, 특히 중국 우한 지역 같은 경우에는 70% 이상 확충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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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활용 AR 서비스 선보인 화웨이..AR·VR 콘텐츠까지?
켄 후 "오는 2025년까지 전체 대기업 97% AI 사용할 것"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이 23일 MWC 상하이 2021에서 선보인 화웨이의 AR 서비스 '사이버버스' © 뉴스1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격차 해소를 위한 사다리를 놓고 디지털 포용을 추진하는데 혁신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상하이 2021' 개막 기조연설에서 코로나19가 세계 각 국가, 기업 및 개인에 미친 영향과 5세대(5G) 네트워크, 5G기기, 증강현실(AR) 기술이 팬데믹 극복에 기여한 바에 대해 이야기했다.

켄 후 회장은 "코로나19는 굉장히 큰 위협이 됐지만,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5G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게 했다"며 "네트워크 장비 사업을 화웨이의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통신설비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났으며, 특히 중국 우한 지역 같은 경우에는 70% 이상 확충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켄 후 회장은 화웨이의 새로운 폴더블폰을 통해 최첨단 AR 애플리케이션(앱) '사이버버스'를 시연하며 "코로나19가 인프라뿐 아니라 서비스에서도 혁신을 가져왔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이같은 혁신을 바탕으로 어떻게 경제를 더 회복시키킬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이버버스는 5G를 통해 숲이나 우주 공간, 공룡 등 가상 경험과 시뮬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앱이다. 센티미터 단위의 위치 식별과 대규모 컴퓨팅 파워 및 고대역폭 전송을 지원해 가상 속 세계와 현실이 통합되도록 돕는다.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이 23일 MWC 상하이 2021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격차 해소를 위한 사다리를 놓고 디지털 포용을 추진하는데 혁신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뉴스1

켄 후 회장은 "의료, 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이 앱이 확장된다면, 소비자들은 전에 없던 체험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콘텐츠의 개발, 비즈니스모델(BM)의 개발 등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켄 후 회장은 화웨이가 운영하는 '동관사우스팩토리'(Dongguan South Factory)의 5G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언급하고, 클라우드 기반 AI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된 5G네트워크를 활용하며 막대한 생산성 제고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화웨이 측은 오는 2025년까지 전체 대기업의 97%가 AI를 사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 시장조사기관들 역시 오는 2025년까지 중국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55%가 디지털 경제에 의해 생산되고, 세계 통신사 매출의 60%는 개인이 아닌 산업 고객들로부터 도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켄 후 회장은 이같은 예측에 대해 "모든 산업이 디지털 기술로 역량을 높이고, 생태계를 구축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며 "화웨이가 고객 및 파트너와의 개방적인 협력체계를 지속 추진함으로써 다양한 산업은 디지털화를 이루고, 개인은 더 나은 삶을 영위하고, 기업은 더 스마트해지고, 세계는 더 포용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화웨이는 올해 MWC 상하이에서 홀 N1에 전시 부스를 만들고 무선1+N, 홈+, 올옵티컬베이스, 클라우드-네트워크 스마트커넥션 등 새로운 7개의 ICT 네트워크 개념을 비롯해 초간소화 사이트, 기가비트 홈브로드밴드, 프리미엄 프라이빗라인, 지능형 클라우드 네트워크 등 9개 신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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