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소년센터, 청소년친화공간으로 재탄생 [서울25]

류인하 기자 2021. 2. 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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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중구청소년센터 방과후아카데미 학습실 내부. 중구 제공


서울 중구는 청소년센터 내 청소년 전용공간을 재단장하고 문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중구청소년센터는 청소년이 양질의 다양한 문화생활 및 취미, 여가활동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전국 415개 여성가족부 평가기관 중 유일하게 17년간 6회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중구 동호로5길19(약수동)에 위치한 센터는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으며, 지상 1·2층에 총사업비 3억7900만원을 투입, 4개월여에 걸친 환경개선 공사를 실시했다.

1층은 ‘방과 후 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청소년 휴식 및 학습장소로 조성했다.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재배치했으며, 기존의 어둡고 비좁았던 교실의 환경개선작업을 했다. 또 다락방을 설치해 활용면적을 넓혔다. 구 관계자는 “다양한 놀이 및 독서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바꿔 청소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2층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로, 청소년 활동장 및 휴게시설 등으로 꾸몄다. 만 9~24세 학교밖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미술·놀이 치료실, 상담실 등을 조성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중구청소년센터는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학습을 도울 뿐만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까지 포용하는 등 폭넓게 운영함으로써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을 거의 하지 못해 힘든 시간을 보내는 청소년들이 마음껏 놀고 배우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중구청소년센터 2층에 위치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내부. 중구 제공
중구청소년센터 2층에 위치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내부. 중구 제공
서양호 중구청장이 19일 개관식에서 참석자들과 개소식을 진행하고 있다. 중구 제공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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