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신세계 간절함에 결단"..연봉 27억 중 10억 기부

김상익 2021. 2. 2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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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우 / 추신수 국내 매니지먼트 : 본인 생각은 작년에 부상 때문에 제대로 못 뛰어서 올해는 미국에서 뛰고 내년에 올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왕 (국내로) 오는 거 한 해 일찍 들어가서 자신이 뛸 수 있을 때 보여주는 게 맞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류선규 / SK 단장 : 추신수 선수가 오면 1,2,3 번 중 하나가 될 테니까 타선이 강화되면서 팀 전력이 강화될 테고 새로운 팀에서 간판스타 1호 선수로 (만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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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년 동안 미국 프로야구를 누볐던 추신수 선수가 국내 리그에 복귀합니다

최근 SK 구단을 인수한 신세계 그룹은 미국에 머물고 있는 추신수와 연봉 27억 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까지 텍사스에서 뛰었던 추신수 선수가 올 시즌 국내 프로야구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자유계약 신분인 추신수와 연봉 27억 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연봉 27억 원은 롯데 이대호가 갖고 있던 국내 최고 연봉 25억 원을 넘어선 기록이며 이 가운데 10억 원을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야구단 인수를 결정한 직후부터 영입을 본격 추진해 왔는데 구단의 적극적인 구애가 추신수 선수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송재우 / 추신수 국내 매니지먼트 : 본인 생각은 작년에 부상 때문에 제대로 못 뛰어서 올해는 미국에서 뛰고 내년에 올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왕 (국내로) 오는 거 한 해 일찍 들어가서 자신이 뛸 수 있을 때 보여주는 게 맞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추신수는 "최근 메이저리그 7~8개 팀이 좋은 조건의 제안을 해왔지만 신세계 그룹의 방향성과 간절함, 그리고 정성이 국내 복귀 결정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2001년 시애틀과 계약 이후 2005년부터 16년 동안 클리블랜드, 신시내티, 텍사스를 거친 추신수는 통산 타율 2할7푼5리, 홈런 218개, 타점 782점을 기록했습니다

아시아 선수 역대 최다 홈런과 최다 타점 기록도 추신수 선수가 보유하고 있습니다

올해 어느덧 한국 나이로 불혹의 나이가 됐지만 추 선수 영입으로 신생팀 신세계는 일단 타순에서 왼손 타자 라인을 강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류선규 / SK 단장 : 추신수 선수가 오면 1,2,3 번 중 하나가 될 테니까 타선이 강화되면서 팀 전력이 강화될 테고 새로운 팀에서 간판스타 1호 선수로 (만들 계획입니다).]

추신수는 모레 25일 오후 귀국해 2주간 자가격리를 거친 뒤 동계훈련 중인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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