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경선레이스 '후끈'..羅·吳 TV토론 맞대결
[앵커]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막바지 경선전도 달아오르는 모습입니다.
여야 주자들은 오늘도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먼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예비후보는 "도전이 두렵지 않은 서울을 만들겠다"며 청년 창업·일자리 공약을 내놨습니다.
1조 원 규모의 '서울시 대전환 펀드'를 조성해 서울 12곳에 '창업·벤처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우상호 예비후보는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 관계자들과 만나 노동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우 후보는 "경제적 불평등과 격차 해소라는 시대적 과제는 노동 의제를 소홀히 한다면 결코 실현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후보들은 오늘 마지막 1대 1 토론에서 격돌했습니다.
특히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나경원-오세훈 후보가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쳤는데요.
두 후보는 서로가 내놓은 공약에 대한 재원 마련 방안 등을 놓고 양보 없는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동작구에 있는 김영삼 도서관을 찾아 김 전 대통령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와 김무성 전 의원 등을 만났습니다.
야권 후보 단일화를 앞두고 보수 성향 표심을 공략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여야는 오늘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둘러싼 공방을 이어갔죠?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저급한 백신 정쟁화가 국민 불안과 혼란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코로나 시국에 좌충우돌하는 야당의 유치한 백신 정쟁이 부끄럽고 한심합니다. 선거 때문이라면 야당의 백신 정쟁화는 방법도 방향도 틀렸습니다."
이어 백신 접종은 정치가 아닌 방역의 영역이라며, 야당을 향해 방역 방해 행위를 중단하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방역 당국이 밝힌 11월 집단 면역 형성 목표가 비현실적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종배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아마추어식 행정이 국민의 불안만 부추긴 것은 아닌지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정확한 정보이지 희망 고문이 아닙니다."
그러면서 신뢰할 수 있는 로드맵을 서둘러 제시해 달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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