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행 앞둔 추신수 "인생의 새로운 장 시작, 최선 다할 것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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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9, 신세계 야구단)가 한국 야구에 도전하는 각오와 미국 메이저리그 생활을 정리한 소회를 글로 전했다.
추신수는 이날 오전 SK 와이번스를 인수하는 신세계 야구단(가칭)과 KBO리그 역대 최고 연봉인 23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은퇴 전 한국에서 뛰고 싶었던 추신수가 신세계의 손을 잡으면서 역대 최고의 한국인 빅리거 타자가 KBO리그에 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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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추신수(39, 신세계 야구단)가 한국 야구에 도전하는 각오와 미국 메이저리그 생활을 정리한 소회를 글로 전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20년 전 나는 빅리거가 되겠다는 평생의 꿈을 가지고 미국에 상륙했던 어린 소년이었다”며 “나는 꿈을 이뤘고 16번의 시즌을 보냈다. 이건 내 인생에서 정말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이날 오전 SK 와이번스를 인수하는 신세계 야구단(가칭)과 KBO리그 역대 최고 연봉인 23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16번의 시즌을 치르면서 뚜렷한 족적도 남겼다. 추신수는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1652경기 타율 0.275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961득점 157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2014년 텍사스와 맺은 7년 FA 계약이 종료된 가운데 신세계가 추신수를 향해 적극적인 구애에 나섰다. 은퇴 전 한국에서 뛰고 싶었던 추신수가 신세계의 손을 잡으면서 역대 최고의 한국인 빅리거 타자가 KBO리그에 오게 됐다.
추신수는 “나는 한국에서 태어나 야구를 시작했다. 언젠가는 한국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희망을 항상 가슴에 품고 있었고 이제 인생의 새로운 장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며 “부모님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신세계에 감사하다. 코로나19라는 세계적 참사 속에서도 나를 초대해줬다”고 설명했다.
추신수는 이어 “내가 얼마나 잘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을 약속한다”며 “올해 모든 사람들의 건강과 행운을 빈다. 곧 찾아 뵙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추신수는 오는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KBO리그 데뷔를 앞둔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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