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 "2025년까지 1560만명 디지털 근로자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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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오는 2025년까지 국내에 1560만명의 디지털 근로자 수요가 추가로 생길 것이라는 연구 결과과 나왔다.

아마존웹서비스는 23일 '아태지역의 디지털 잠재력 보고 : 변화하는 디지털 기술 수요와 정책 접근법'이라는 연구조사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 2025년까지 1560만명의 디지털 근로자가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기존 대비 93%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디지털 관련 근로자 수는 1670만명 수준이다.

아마존웹서비스는 "이 중 향후 5년간 노동인구에 포함될 현재의 학생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15%에 불과해 '미래 근로자'들이 수요가 많은 디지털 기술을 갖추는 것이 시급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 기술과 관련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지식은 국내 근로자들이 향후 5년 간 개발해야 할 가장 중요한 기술역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술역량은 2025년까지 가장 빠르게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위 5개 디지털 기술인 Δ클라우드 아키텍처 설계 Δ사이버 보안 Δ대규모 데이터 모델링 Δ웹·소프트웨어·게임 개발 Δ소프트웨어 운용 지원 중 4개 기술에 걸쳐 있다.

아마존웹서비스는 "AI와 머신러닝 알고리즘은 미래 예측을 위한 빅데이터 및 분석에 있어 그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비즈니스 생산성 향상을 위해 복잡한 대규모 데이터 세트에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웹, 소프트웨어 및 게임 개발뿐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도 적용돼 과거 데이터와 근실시간 사용자 데이터로부터 예측과 제안을 이끌어내 보다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AWS는 세종사이버대학교 컴퓨터·AI공학과와 협력해 교과과정에 AWS AI 및 머신러닝 기술 기초교육을 추가하고,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한 핸즈온 실습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