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의 텍사스 마지막 날, 가족과 헤어지는 연습했다

정병선 기자 2021. 2. 2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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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야구장 데려다 주고, 딸 무용학원서 픽업
부인 하원미씨, SNS에 "남편 믿는다" 응원 포스팅

추신수가 메이저리거에서 KBO(한국야구위원회)리거로 소속이 바뀐 뒤 가족과도 초스피드 이별 연습을 하고 있다.

추신수는 22일 사인한 뒤 23일 하루 가족들과 최대한 시간을 보냈다.

추신수의 지인은 “22일 오전 신세계그룹과 계약을 한 뒤 바로 한국행 티켓 구입 등 떠날 준비에 정신이 없다”고 했다. 그는 “간밤 한국행을 최종 결정하고 사인하는 순간 부인은 물론 가족들이 눈물지었다”며 “23일엔 아들을 마지막으로 야구장에 데려다 주고, 딸의 무용 발표회에 참석하는 등 부인과 아이들 3명과 일일이 헤어지는 연습을 했다”고 전했다.

추신수의 부인 하원미씨가 남편의 한국행에 "늘 믿는다"며 추신수가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타격하는 사진과 함께 응원의 글을 SNS에 올렸다.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씨는 23일 SNS에 남편의 앞날을 응원하는 글을 포스팅했다.

하씨는 “나는 당신이 어디에 있든. 당신의 열정을 위해서라면 항상 당신을 믿고 응원하고 힘이 되어줄 No.1 팬입니다♥” “얼마나 열심히 할지 안봐도 아니까. 그말은 생략할께요. 다치지만 마세요. 당신은 누가 뭐래도 이세상 최고의 남자!”라고 했다.

그는 “다시 한번 불꽃 남자 신드롬을 일으켜보는거야♥”라며 남편의 한국행에 행운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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