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제안 '호남 H-way'..與 "적극 환영"

2021. 2. 2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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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제안한 호남권 광역교통망 구상을 두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긍정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호남 의원들은 "광역교통망 구상을 위해 호남 통합공항도 필요하다"며 신공항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23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는 이용빈 의원은 호남권 광역교통망 구축과 관련해 "강기정 전 수석이 제안한 수소를 활용한 수소 트램과 수소 간선버스운행(BRT) 도입을 통한 호남권 'H-way'수소길 제안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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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빈 의원 "호남 광역교통망 필요"
"호남도 통합 신공항 필요" 주장도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 [의원실 제공]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제안한 호남권 광역교통망 구상을 두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긍정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호남 의원들은 “광역교통망 구상을 위해 호남 통합공항도 필요하다”며 신공항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23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는 이용빈 의원은 호남권 광역교통망 구축과 관련해 “강기정 전 수석이 제안한 수소를 활용한 수소 트램과 수소 간선버스운행(BRT) 도입을 통한 호남권 ‘H-way’수소길 제안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정부가 한국형 뉴딜사업으로 저탄소 기반 혁신기술과 혁신정책을 통해 기후위기 극복과 4차산업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 시점에 광주에서 수소경제를 기반으로 한 광역교통망 구축 제안은 의미가 있다”며 “수소를 통한 미래교통체계 구축의 메카로 광주가 자리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와 전남ᆞ북을 연결할 호남권 광역교통의 관문이자 핵심거점으로서 균일한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는 광주송정역이 지리적으로나 인프라적으로도 적극 육성될 필요가 있다”며 “복합환승센터 조성을 통한 역할 증대 방안도 함께 고민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앞서 강 전 수석은 호남광역교통망 구상을 주제로 화상회의를 진행하며 “국가수소경제 전략에 부흥하는 수소 트램과 수소 BRT를 도입해야 한다”며 “광주와 전남, 전북이 초광역권 차원의 통일된 방안과 전략으로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국토균형 발전과 광역경제권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기를 기대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강 전 수석이 밝힌 호남권 광역단체장과 정당의 시·도당 위원장이 참여하는 ‘서남권 광역특별연합 논의기구 구성’은 큰 틀에서 논의와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는 제안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여당 내 호남 의원들을 중심으로 ‘호남 통합 신공항’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정치권에서 부울경(부산ᆞ울산ᆞ경남)을 잇는 가덕도 신공항과 TK(대구ᆞ경북) 신공항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호남 지역 역시 신공항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 의원은 “국내선과 국제선을 통합하고 호남권의 더 큰 미래를 위해 광주와 전남이 통합공항 구상에 적극적인 협력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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